65년생❤48년생 신혼부부가 전한 달달 근황
2020년 마지막날 생일을 맞아 근황을 전한 배우가 있다.
중국을 대표하는 (하지만 싱가포르로 귀화한) 배우 공리.
장이머우 감독의 영화 '붉은 수수밭'으로 데뷔해 수많은 작품을 통해 선이 굵은 연기를 선보이며 최고 배우 반열에 올랐다.
'홍등' '귀주 이야기' '패왕별희' '2046' '황후화' 등, 어마어마한 작품의 주인공을 연기했던 공리.
할리우드에 진출해 '한니발 라이징' '마이애미 바이스' '게이샤의 추억' '뮬란' 등 작품에 출연했다.
그의 작품 만큼이나 관심을 끈 것은 그의 연애사.
자신을 발탁한 장이머우 감독과 오랜 기간 불륜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던 공리는 지난 1996년 싱가포르인인 사업가 황허샹과 결혼했으나 2010년 이혼했다.
그리고 만난 사람이 18살 연상의 프랑스 뮤지션 장 미셸 자르. 일렉트로닉 뮤직계의 거물로,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초 데이트가 포착되며 열애 사실이 세상에 알려졌으며,
이듬해인 2018년 4월 열애를 공식화했다. COLCOA 프랑스 필름 페스티벌에 남자친구와 동반 참석하며 이렇게 커플 사진도 남겼다.
2019년 3월에는 프랑스 엘리제궁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주석 환영 연회에 동반 참석했고, 그해 5월 칸 국제영화제에도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이때 결혼 사실도 함께 알려졌다.
그리고 8월 장 미셸 자르은 중국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중국은 이미 나의 반쪽이 됐다. 음악 인생뿐 아니라 개인적인 삶에서도 말이다.
공리를 아내로 맞으며 아내의 고향인 중국을 향한 애정도 드러낸 것.
2020년 8월에는 코로나19 확산 중에도 장 미셸 자르의 72번째 생일을 맞아 파리의 한 노천 레스토랑에서 부부가 함께 생일 파티를 갖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2020년 12월 31일, 오랜만에 커플 근황을 전해며 닭살 애정을 자랑한 공리와 장 미셸 자르.
장 미셸 자르는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VR 가상 콘서트를 개최하며 아내를 동반했다. 이 모습은 장 미셸 자르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고마워. 나의 포토그래퍼 공리, 생일 축하해."
그리고 이 자리에서 간단한 생일 파티도 연다. 꽃과 케이크가 준비됐고,
공리와 장 미셸 자르는 진한 뽀뽀로 중년에도 달달한 신혼 분위기를 자아내며 서로를 향한 사랑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