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초 피처링하고 명품백 받았다는 연예인
"나때는 전지현이 아이돌 피처링도 하고 그랬어!"
과거 가요계에는 가수가 아닌 스타가 친분 등 이유로 피처링을 하기도 했다. 어떤 스타가 어떤 가수에게 피처링을 했을까?
# 고소영의 차가운 '그만 만나'
KBS 2TV: 고아성X이솜X박혜수 - 왜 그래
최근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배우들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부른 노래, 김현철의 '왜 그래'.
KBS joy: (난이도上) 김현철 <왜 그래> 내레이션에 참여한 톱스타는?!
이 노래에 초호화(?) 피처링이 숨어있다. 바로 배우 고소영의 내레이션.
고소영은 이 노래에서 '오늘 무슨 일 있냐, 얼굴이 안 좋다'라고 하는 남자친구에게 "그만 만나"라고 차갑게 이별을 고한다.
이 노래를 들어보고 여자 입장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보라고 했어요.
- 김현철 (tvN '주병진의 방자전')
김현철이 직접 부탁한 한 것은 아니었고 여자 목소리가 필요해 지인을 통해 섭외를 했다는 고소영,
노래를 하는 줄 알고 갔는데 짧은 멘트만 주문해 실망했었다는 후문이다.
#전지현, 전설의 '싫어 싫어!'
결혼과 출산 후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를 유지하며 오랜 시간 전성기를 구가 중인 배우 전지현.
한때 같은 소속사에 몸 담았던 아이돌 그룹의 노래에 내레이션으로 피처링을 해준 적이 있는데...
바로 지오디의 대표곡 '거짓말'.
이 노래의 킬링파트는 전지현의 절규 내레이션 '싫어, 싫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지현이 지오디 노래에 참여하게 된 건 소속사 찬스.
당시 지오디와 전지현 모두 싸이더스 소속으로, 전지현의 '셀프카메라'에서 윤계상, 데니안과 같이 스티커 사진을 찍는 모습까지 공개될 정도로 절친한 사이였다.
# '동물농장' 언니의 끈적한 과거
CCTV에서만 보이는 ‘공장 유령견’ 해피!
성우 못지않은 안정되고 신뢰를 주는 목소리로 오랫동안 'TV 동물농장'의 안방마님이자 내레이터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개그우먼 정선희.
하지만 박진영의 그 노래에서는 지금과 180도 다른 모습이다. 목소리의 색깔 역시 성우 못지않게 다채로운 정선희는 박진영의 '허니' 인트로 내레이션에 참여해 끼를 발산했다.
정선희의 끈적하면서도 러블리한 이 내레이션이 '허니'의 곡 전체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해준다.
목소리는 정선희지만 뮤직비디오 주인공은 고소영이었다는 사실!
정선희피셜, '허니' 4초 피처링의 대가는 명품 가방이었다고 한다.
# 흥 많은 김희선의 피처링 과거
배우 김희선도 피처링을 했었다.
다른 스타들처럼 내레이션을 한 게 아니라, 진짜 노래를 불렀다!
MBC TVPP: 【꿀잼명작】다시 노래하게 된 김희선의 <Yesterday Once More>
사실 김희선은 드라마 '슬픈연가' OST에도 참여한 적도 있다. 김희선은 이 작품에서 극중 가수로 성공하는 주인공 혜인을 연기했었다.
_SBS: [만취Live] 주원, 술 먹고 노래 부르는 희선×다인×재윤에 눈빛 발사↗
본인피셜 "노래 잘한다"는, 노래를 사랑하는 배우 김희선. 최근 종영한 드라마 '앨리스'에서도 그 끼를 한껏 발산했다.
흥이 많은 배우 김희선은 2010년 마이티마우스의 '사랑이란'에 참여해 노래 실력을 펼쳤다.
피처링에 참여한 이유는 마이티마우스와의 헬스장 인연. 김희선이 마이티마우스 멤버들에게 "나도 피처링을 하면 재미있겠다"고 얘기해 성사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