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인데 온갖 알레르기 시달리는 남자

조회수 2021. 1. 3. 12: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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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핸디캡 극복한 셰프

각종 음식 알레르기가 있지만 약을 먹으며 요리를 해내고, 냄새를 못 맡는데도 최고의 음식을 만드는 셰프가 있다.


자신들의 핸디캡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모아봤다. 


#레이먼킴
알레르기 없는 음식 찾는 게
더 쉬울 지경..!

출처: 뉴스에이드 DB

스타 셰프 레이먼킴은 체질상 먹지 못하는 음식이 많다고 한다. 


그의 아내 김지우는 방송에서 "남편이 사과,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는데 약을 먹으며 내게 음식을 해줘 늘 감동한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출처: 뉴스에이드 DB

레이먼킴은 과거 방송에서 "유당 분해를 못해 우유와 같은 유제품을 먹으면 구토와 설사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출처: 비타코코

레이먼킴은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어 김지우와 딸을 위해 약을 먹으며 직접 요리를 해준다고 한다.

출처: 김지우 인스타그램

레이먼킴은 사과, 복숭아, 체리, 딸기와 같은 과일 알레르기도 있다고.


요리를 하는 직업임에도 몸에 맞지 않아 먹지 못하는 음식이 많은 레이먼킴은 두드러기가 올라오면 약을 먹고 진정시키며 참고 요리를 한다는 전언.

JTBC: '레이먼 카퍼필드 킴' 검정 장갑 끼고 섹시美 뿜뿜↗

이러한 이유 때문에 그는 늘 요리를 할 때 장갑을 착용한다. 


특히 늘 까만 장갑을 끼는데 그의 손맛이 이 까만 장갑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냔 말이 나올 정도다. 

MBC: 오래간만에 실력 발휘하는 레이먼 킴!!, 가정식 파스타

제가 알레르기가 많아요. 닿으면 간지러운 게 있어서 장갑을 껴요. 까만색으로 바꾼 지는 3년 된 것 같아요.

(레이먼킴,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레이먼킴은 지난 2013년 김지우와 결혼해 딸 루아나리 양을 키우고 있으며, 결혼 전 김지우가 키우던 고양이 아쿠와 함께 살고 있다.


고양이 알레르기까지 있다는 레이먼킴은 결혼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씻고 나면 괜찮아진다. 알레르기가 있다고 가족을 버리느냐"며 기꺼이 아쿠를 가족으로 맞았다고 말했다. 

알레르기도 극복하는
사랑의 힘이라니♡

#이연복
20대, 수술 부작용으로
후각 잃고 생긴
인생 3원칙

출처: JTBC 제공

중식 대부 이연복은 냄새를 맡지 못한다.

과연, 냄새를 맡지 못하는데
요리가 가능한걸까!!;
출처: MBC 제공

이연복은 과거 방송에서 20대 중반, 생애 최대 위기를 맞았다고 털어놨다.


대만에서 축농증 수술을 받았는데 후각을 잃게 된 것.

SBS Plus: 이연복이 후각을 잃은 사연

이연복은 "요리사가 냄새를 못 맡는 게 말이 되냐. 소문나면 취직 못할까 봐 한동안 철저하게 숨겼다. 지금은 알려져도 상관없다"면서 웃었다.

_SBS: 이연복, 후각 상실의 핸디캡을 극복하고자 지켜온 원칙 고백

이어 "냄새를 맡지 못하기 때문에 미각에 최대한 의존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햇양파와 사과 맛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고 현재 상태를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요리 말고 옆길로 새자니 배운 게 없어요. 중식 하나만 보고 한 길로 왔는데, 다른 거 하려면 아무것도 몰라, 내 길은 이것밖에 없더라고요.
...
미각을 더 예민하게 단련했죠. 아침을 굶고 요리하고, 담배 끊고, 과음 안 하고…

내가 다뤄본 식재료는 그 맛을 기억하니까 괜찮은데, 새로운 식재료가 난감하죠. '냉부해'에서도 트러플(송로버섯) 같은 거, 허브 향 같은 식재료는 잘 모르니까 고전할 수밖에요.

(이연복, 매체 인터뷰)

JTBC: 연복 is 뭔들! 후각을 잃었으면 미각으로 승부한다! 역시 중식 대가!

이연복은 후각을 잃은 후 현재까지 꼭 지키는 세 가지 규칙이 있다고 한다.


아침에 밥을 안 먹고, 과음을 안 하고, 흡연을 하지 않는 것!

JTBC: 15분 만에 만두피 반죽이 가능해? 역시 중식 대가 이연복!

배고플 때 간 보는 게 가장 정확하고, 흡연과 과음은 입맛을 텁텁하게 하기 때문에 미각을 예민하게 유지하기 위해 이 같은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JTBC: 차원이 다른 이연복의 요리에 가인 "진짜 신기! 너무 맛있어요♡"

또한, 냄새를 못 맡아 커피의 구수한 향을 느끼지 못하고 쓴 맛만 느껴지기 때문에 늘 단 커피를 마신다고 고충을 드러냈다. 

치명적인 핸디캡을 극복하고 40여 년을 철저히 자기 관리를 하고 있는 이연복 셰프! 귀감을 사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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