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아역들 어디서 봤나 했더니
요즘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SBS '펜트하우스'.
특히 아역 배우들의 명품 연기는 극의 몰입을 배가시키며 감탄을 자아낸다.
이들의 섬세한 연기력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탄탄하게 쌓아온 필모그래피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배로나 역
김현수
'펜트하우스'에서 유진의 딸 배로나 역을 맡아 열연 중인 김수현은 어느덧 데뷔 9년차 배우다.
김현수는 지난 2016년 500: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굿바이 싱글'에 캐스팅 돼 화제를 모았다.
톱스타 고주연(김혜수 분)의 임신 스캔들 속 진짜 주인공인 임신한 여중생 단지 역을 맡았다.
김수현과 전지현 주연의 '별에서 온 그대'에서 톱스타 천송이의 400년 전 전생과 어린 시절 역을 맡기도 했다.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임팩트를 심어주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유제니 역
진지희
'펜트하우스'에서 신은경의 딸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진지희는 엄마 못지않은 악녀 캐릭터를 잘 소화해내고 있다.
본격적으로 진지희를 알리게 된 역할은 MBC '지붕 뚫고 하이킥'의 정해리다.
진지희는 '빵꾸똥꾸'라는 유행어를 낳으며, 얄밉지만 차마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캐릭터를 소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진지희는 '해를 품은 달'에서 극 초반 어린 민화공주(남보라 분)를 연기했다.
이전 시트콤에서와는 사뭇 다른 연기를 선보였으며, 짧은 출연임에도 안정된 연기력을 뽐냈다.
#주석훈 역
김영대
'펜트하우스'에서 심수련(이지아 분), 주단태(엄기준 분)의 쌍둥이 남매 주석훈 역을 맡고 있는 김영대는 '강동원 닮은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7년 웹드라마 '전지적 짝사랑 시점'을 통해 데뷔한 김영대는 지난해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오남주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방영 중인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차수호 역을 맡아 조여정과 꿀케미를 자랑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서경 역
한지현
올해 25세인 한지현은 스타들의 등용문이라는 웹드라마로 데뷔했다.
2017년 '소울 드라이버'에서 진휘 역으로 데뷔해 2018년 '타로맨스', '아, 집에 가고 싶다'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김하늘, 감우성 주연의 JTBC '바람이 분다'를 통해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민설아 역
조수민
조수민은 2006년 KBS '서울 1945'로 데뷔해 2009년까지 아역 배우로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학업을 온전히 마치고 싶어서 잠시 연기를 그만뒀었다.
지난해 한국외대 중국언어문화학에 입학하면서 연예계로 복귀했다.
어린 시절의 조수민은 천재적인 연기력을 뽐내며 이을영 PD, 김수현 작가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영화 '마지막 선물...귀휴'에서 허준호의 딸 역을 맡아 관객들의 눈물을 쏙 빼기도 했엇다.
살인범 무기수 신현준이 오랜 친구이자 형사인 허준호의 딸 조수민에게 간 이식을 하기 위해 10일간 귀휴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감동적인 부성애를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