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국제결혼 종지부 찍은 부부가 밝힌 심경
배우 채림이 이혼했다. 행복한 국제 부부로 오래도록 행복할 줄 알았는데, 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채림과 가오쯔치 커플은 열애 사실이 공개될 때부터 화제를 뿌렸다. 이혼의 아픔을 한 번 겪었던 채림이 중국에서 새로운 사랑을 찾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한 채림과 가오쯔치는 화려하게 연애했다.
2014년 봄 열애 사실을 인정한 채림은 이렇게 말했었다.
"제가 꿈꾸던 봄날이 왔습니다. 여러분들도 따사로운 햇살이 가득한 봄날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열애 공개 3개월 뒤, 베이징에서 공개 프러포즈 이벤트를 열며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했다.
방송에도 함께 출연했으며, 서로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리고 그해 10월 베이징과 서울에서 각각 결혼식을 치렀다.
결혼 후에도 달달한 근황을 전하고 함께 토크쇼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금슬을 자랑, 마음껏 신혼을 즐겼다.
그리고 결혼 3년 만인 2017년 첫 아들을 얻었다.
그런데 득남 2년 후인 2019년 이상 징후가 나타났다. 중국발 파경설이 보도된 것.
두 사람이 서로의 SNS 팔로우를 끊었으며, 2018년 말 이미 이혼을 했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채림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대응 가치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하지만 1년여 뒤인 2020년 12월 채림과 가오쯔치의 이혼 사실이 보도됐다. 채림은 자신의 SNS에 글을 적어 심경을 밝혔다.
"이렇다 저렇다 설명하고 이해를 바라는 성격이 아닙니다. 나의 인생을 묵묵히 최선을 다해 살아내 가고 있을 뿐입니다."
가오쯔치는 중국 SNS에 이혼에 대해 이렇게 전했다.
"진정으로 고맙고,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방해 받지 않고, 만사 평안하길, 선물이 엄마."
_SBS: 채림, 직접 사온 식재료로 이유식 만드는 ‘식습관’
6년 만에 파경을 맞은 채림과 가오쯔치 부부는 이혼 수속을 마쳤으며, 채림은 아들과 한국으로 귀국해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