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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SNS를 소통의 창구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연예계 공식 행사들이 잇따라 취소되거나 축소돼 팬들과의 소통의 부재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스타들이 잇따라 개인 SNS를 개설하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샤이니 멤버 민호가 군 제대 후 첫 행보로 개인 SNS를 개설한 가운데 하루 만에 ‘36만 팔로워’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민호는 자신의 생일이었던 지난 9일 SNS 계정을 개설했다.

하루가 지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팔로워 수 30만 명을 돌파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민호는 군 전역 후 첫 작품으로 카카오TV 오리지널 ‘도시남녀의 사랑법’에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배우 김우빈은 개인 SNS 계정을 개설한 지 하루 만에 2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끌어모아 화제가 됐다. 

김우빈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고 "안녕하세요. 김우빈입니다"라는 짧은 글과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김우빈의 생애 첫 인스타그램 계정이다.

김우빈의 SNS 개설에 대해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기쁜 소식 전해드린다. 우빈씨가 오늘 드디어 공식 인스타그램을 오픈했다"며 "많이 놀러와 주시고 우빈씨와 좀 더 가깝게 소통해달라"고 밝혔다.

이후 김우빈은 근황 사진을 게재하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 중이다.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은 그룹 ENHYPEN(엔하이픈)은 5대 SNS에서 팔로워 및 구독자 100만 명을 연이어 달성하며 글로벌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엔하이픈은 올해 데뷔했거나 데뷔를 앞둔 그룹 중 최단 시간 5대 SNS에서 ‘밀리언 팔로워’를 달성했다고.

이는 Mnet 글로벌 아이돌 프로젝트 ‘I-LAND’를 통해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모은 결과다.

엔하이픈은 지난 9월 19일 공식 SNS 채널을 개설한 이후, 적극적으로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해 왔다. 

틱톡 개설 일주일 만에 팔로워 100만 명을 넘어서는가 하면 열흘 만에 트위터 팔로워 100만 명 달성, 개설 12일 만에 인스타그램 팔로워 100만 명을 돌파했다.

블랙핑크 로제의 경우, 반려견 행크의 SNS를 개설하자마자 팔로워 수 35만명을 돌파했다.

로제는 자신의 SNS에 “행크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새로운 가족을 소개했다.

행크는 강릉 보호소에서 있던 유기견으로, 3개월 동안 입원치료를 받아야 했을 만큼 아팠지만 로제와 그의 가족들에게 입양돼 새 삶을 시작했다.

행크만을 위한 SNS 계정은 팔로워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면서 웬만한 유명인보다 더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12월 6일 첫 게시물을 올리고 열흘 만에 팔로워가 무려 71만(12월 16일 기준).

아픈 유기견에서 로제의 반려견으로, 그야말로 견생역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