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엄마도 당했다' 아시아 혐오범죄 분노한 배우
조회수 2021. 2. 23. 13:14 수정
미국내 아시아계 혐오 범죄에 소신 발언한 올리비아 문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 중,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무차별 폭행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여성과 노인 같은 약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최근 뉴욕에서 일어난 사건은 '엑스맨 아포칼립스', '뉴스룸'의 아시아계 미국인 배우 올리비아 문의 지인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뉴욕의 한 빵집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던 52세 중국계 여성이 신원 미상의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남성은 느닷없이 다가와 상자를 집어 던진 뒤 이 여성을 강하게 밀쳐 넘어뜨렸다. 여성은 넘어지면서 신문 가판대에 머리를 부딪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이마를 10바늘 꿰맸다고 한다.
느닷없이 폭행을 당한 52세의 중국계 여성이 바로 올리비아 문의 친구 어머니였던 것. 올리비아는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이 사실을 알리며, "인종차별 혐오 폭행은 반드시 멈춰야 한다." 고 목소리를 냈다. 인스타그램 포스팅에 해쉬태그로"Stop Asian Hate," "Protect Our Elders."를 남겼다.
기자 출신이기도 한 그녀는 인기시리즈 '뉴스룸'에서 지적이면서도 당당한 저널리스트를 연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그 후로 시리즈 '식스'에서 CIA 요원역을 맡아 액션연기까지 훌륭히 소화해냈다.
중국계 베트남인 어머니와 영국, 아일랜드, 독일 혈통의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올리비아는 미국에서 나고 자랐지만 유년 시절을 도쿄에서 지냈다.
평소에 아시아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그녀는 사회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보이기로 유명하다.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우는 동물 애호가 이기도 하다.
그녀는 한 인터뷰에서 '이러한 아시아 혐오 범죄는 많은 아시아인들을 불안에 떨게 한다. 반드시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 경찰은 지난 18일 가해자, 패트릭 마테오를 자택에서 체포했지만 경찰은 이 남성을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했을 뿐 혐오범죄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피해 여성의 가족들은 코로나19이후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혐오범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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