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르륵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이후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맨시티는 5월 1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홈경기에서 1-2로 패배함에 따라 남은 세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짓게 됐습니다. 맨시티는 이로써 지난 2018-19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리그 정상에 올랐습니다. EPL 5회 우승은 맨유 13회에 이어 첼시와 함께 공동 2위 기록입니다.

맨시티는 지난 2011-12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38라운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과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득점으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만든 바 있습니다. 이는 44년 만에 리그 우승일 뿐 아니라 EPL 출범 첫 우승이었습니다.

당시 맨시티 합류 첫 시즌이었던 아구에로는 어느덧 10시즌을 보내고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맨시티는 아구에로와의 시작과 끝을 모두 우승으로 장식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오랜 시간 팀의 주포로 활약한 아구에로가 팀을 떠나게 되면서 맨시티 역시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 됐습니다. 때문에 맨시티는 꾸준히 이적설에 시달린 해리 케인의 행선지로 꼽히는 구단 중 하나였습니다.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케인은 최근 런던풋볼어워즈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뒤 "트로피를 얻고 싶다. 이 상을 받은 것은 자랑스럽지만 우승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빅6 구단 중 EPL 우승을 따내지 못한 구단은 토트넘이 유일합니다. 이번 인포그래픽에서는 빅6 구단들의 EPL 통산 우승 타이틀 순위를 조명해봤습니다.

▶광고문의
mbcsportsplusnews@mbcplus.com

▶엠스플뉴스 APP 다운

안드로이드 : https://goo.gl/Rj73Ac

iOS : https://goo.gl/YwpqK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