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르륵

토트넘이 올 시즌 유럽 5대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100골을 돌파한 팀이 됐습니다.

토트넘은 3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4-1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토트넘이 자랑하는 공격 편대 'KBS(케인-베일-손흥민)' 라인이 모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화력을 과시했습니다. 손흥민과 케인이 합작한 네 번째 득점은 올 시즌 토트넘이 기록한 100번째 골이었습니다.

이는 바이에른 뮌헨에 이은 유럽 5대리그 두 번째 기록. 토트넘은 EPLDPTJ 46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35골을 터트렸습니다. 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는 각각 13골, 6골을 기록해 100골을 채웠습니다.

토트넘의 득점 중 대부분의 지분은 손흥민과 케인의 차지였습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케인은 24골을, 손흥민은 18골을 넣어 두 선수가 40% 넘는 득점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그 뒤를 이은 선수는 베일. 베일은 최근 살아난 경기력으로 득점 몰아치기에 성공, 시즌 두 자릿 수 득점(10골)에 성공했습니다.

토트넘에 이어 팀 득점 상위 랭킹을 차지한 구단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FC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등입니다. 물론 토트넘은 다른 순위권 구단들과 다르게 유로파리그 예선부터 치르며 체급 차이가 많이 나는 팀을 상대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합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내 기억이 맞다면 우리는 100골을 기록했다. 아주 수비적인 팀, 부정적인 시선을 받고 있는 팀에게는 나쁘지 않은 기록"이라며 자신과 구단을 향한 비판에 응답했습니다. 이번 인포그래픽에서는 유럽 5대리그 팀 득점 랭킹을 조명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