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르륵

김광현(31)이 청백전에서 5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쳤습니다. 김광현은 7월 17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 원정팀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 동안 피안타 1개, 볼넷 1개 만을 내주며 5탈삼진 무실점으로 빼어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투구수 69개로 5이닝을 요리한 김광현은 선발투수로서의 경쟁력을 증명했습니다. 그러나 김광현의 선발 로테이션 합류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에 빠져있습니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김광현이 효과적인 투구로 5이닝을 막아냈다. 여러 구종을 제대로 구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도 "그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고 확실히 말하기는 어렵다"고 신중한 자세를 드러냈습니다.

김광현과 선발진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18일 청백전 선발로 나섭니다. 마르티네스는 당초 선발진 합류가 유력해보였으나 마무리 후보 조던 힉스의 시즌 불참 선언으로 보직 변경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번 인포그래픽에서는 김광현의 청백전과 지난 시범경기 세부 성적을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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