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르륵

배리 본즈(55)가 마이크 트라웃을 제치고 2000년대 최고 MVP 순위에서 최상위권을 독차지했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월 19일(한국시간) 2000년 이후 정규시즌 MVP 순위를 1위부터 40위까지 매겼습니다. 금지약물 논란을 배제하고 오로지 성적만 놓고 선정한 결과, 본즈가 1위부터 4위까지를 모두 독차지했습니다.

MLB.com은 본즈의 2001년을 최고의 시즌으로 선정하며 "본즈는 역사상 누구보다 더 많은 홈런을 쳤다"며 1위 선정 배경을 밝혔습니다. 본즈는 2001년 한 시즌 역대 최다인 73홈런을 터트려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본즈의 독주를 막은 선수는 바로 트라웃. 매체는 트라웃의 2016년 시즌을 5위에 올려놓으며 "2016년이 트라웃의 최고 시즌은 아니었다고 주장할 수 있겠지만 그 해 트라웃은 한 시즌 커리어 최다 경기(159경기)에 나섰고 '30-30' 클럽에 가입할 뻔한 시즌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포그래픽에서는 본즈와 트라웃 외에도 2000년대 이후 MVP 10위권에 든 선수들을 조명해봤습니다.

▲ 2000년 이후 최고의 MVP 시즌 랭킹 TOP 10

1위 배리 본즈 2001년 : WAR 12.5승

2위 배리 본즈 2002년 : WAR 12.7승

3위 배리 본즈 2004년 : WAR 11.9승

4위 배리 본즈 2003년 : WAR 10.2승

5위 마이크 트라웃 2016년 : WAR 9.7승

6위 무키 베츠 2018년 : WAR 10.4승

7위 브라이스 하퍼 2015년 : WAR 9.3승

8위 알렉스 로드리게스 2007년 : WAR 9.6승

9위 마이크 트라웃 2019년 : WAR 8.6승

10위 미겔 카브레라 2013년 : WAR 8.6승

* 팬그래프닷컴 기준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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