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팬도 뿔났다, 쓰레기통 얼마나 두드렸길래 [인포그래픽]

조회수 2020. 1. 31. 2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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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를 이용한 사인 훔치기로 메이저리그를 충격에 빠뜨린 휴스턴 애스트로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조사 마무리와 함께 징계가 내려졌지만 여전히 그들을 성토하는 목소리는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월 30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한 팬이 만든 사이트가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해당 팬은 2017년 영상이 남아 있는 휴스턴의 홈경기 58경기를 대상으로 투구 사이 쓰레기통 두드리는 소리를 일일히 조사했습니다.


영상이 확인된 휴스턴의 홈 경기 58경기 총 8274구 중에서는 1143번의 쓰레기통 소리가 들렸습니다. 마윈 곤잘레스, 조지 스프링어, 카를로스 벨트란, 알렉스 브레그먼은 타석에서 제일 많은 쓰레기통 소리를 들은 선수들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31일 기사를 통해 익명을 요구한 당시 토론토 선수가 쓰레기통 분석 결과를 보고 화가 났다는 문자를 보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조사 대상 경기 중 8월 5일 토론토전에서 한 경기 최다 소리(54회)가 들렸기 때문이었습니다.


더불어 이번 스캔들의 피해자 중 하나인 클레이튼 커쇼는 최근 "휴스턴 선수들은 최소한 사과라도 해야 할 듯 하다"며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이번 인포그래픽에서는 해당 팬의 조사 결과를 바탕, 스캔들과 관련된 주요 기록을 조명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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