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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큰 투자' 약속한 우드워드, 맨유의 문제는 돈이 아니다 [인포그래픽]

조회수 2019. 5. 17. 2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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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부사장이 올 이적시장에서의 과감한 투자로 팀의 체질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우드워드 부사장과의 인터뷰를 실었습니다. 우드워드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 대한 지지와 함께 "우리는 감독과 그라운드 위의 성공을 탄탄하게 뒷받침 할 수 있는 재원을 가지고 있다"면서 맨유를 다시 영국 축구의 정상으로 복귀시키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는데요.


맨유는 2013-14시즌부터 데이비드 길을 이어 우드워드를 CEO로 앉혔습니다. 우드워드는 앙헬 디 마리아를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인 5900만 파운드(약 901억 원)에 영입하는 등 일찍이 과감한 투자로 이목을 끌었습니다.


그러나 큰 돈을 주고 영입한 선수들이 활약하는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디 마리아는 불과 1년 만에 최악의 영입으로 꼽히며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났습니다.


영입 실패는 이후에도 이어졌습니다. 월드 레코드 8900만 파운드에 영입한 폴 포그바도, 7500만 파운드와 웨인 루니를 에버튼에 건네며 데려온 로멜루 루카쿠도 현재까지는 이적료에 비해 훨씬 못 미치는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태껏 맨유의 과감한 투자가 곧 성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아왔다는 뜻입니다.


맨유는 지난 12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카디프 시티와의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씁쓸하게 시즌을 마감한 맨유 팬들은 경기가 끝난 뒤 선수단 뿐만 아니라 우드워드 부회장을 향해서도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분노를 드러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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