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 경질' 무리뉴 3년차는 과학?

조회수 2018. 12. 19. 15: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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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18일 구단으로부터 전격 경질 통보를 받았습니다.

성적 부진, 선수단 불화가 원인이었는데요.

레알.. 첼시.. 맨유에서까지..

세계를 호령하던 '명장' 무리뉴의 시대는 이제 끝난 걸까요?

지난 2000년 벤피카에서 시작해 2018년 맨유를 떠나기까지, 무리뉴 감독의 지난 19년을 돌아보겠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2000년
지난 2000년 바르셀로나의 수석코치에서 드디어 감독으로 첫 발을 내딛은 무리뉴!

눈빛 완전 쏴라있네 ㄷㄷㄷ...

부임 후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지만 회장이 새로 선출되는 등 과도기를 겪은 구단 수뇌부와 충돌한 무리뉴는 9경기 만에 벤피카를 떠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2002년
이후 중소 클럽인 UD 레이리아를 맡아 돌풍을 일으키던 무리뉴는 2002년 FC 포르투에 부임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2003년
서서히 지도력을 선보인 무리뉴!

포르투는 2002/03시즌 포르투갈 리그 우승, 컵 대회 우승과 유로파 리그까지 석권합니다.

이듬해 더 큰 사고(?)를 치고야 마는데요!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2004년
무리뉴 감독은 2003/04시즌 리그 우승은 물론, 17년 만에 포르투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일궜습니다.

무리뉴는 포르투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첼시의 지휘봉을 잡게 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2005년
무리뉴의 전성기는 이제 시작!

부임하자마자 50년 만에 EPL 우승과 리그 컵,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무리뉴!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2007년
리그 중위권 팀이었던 첼시를 명문의 반열로 올려놓은 데에는 무리뉴 감독의 공이 절대적이었습니다.

그러나 2007년 보드진과 갈등을 겪던 무리뉴는 첼시를 떠나기로 결심!

이태리로 떠난 무리뉴.

세리에A 인터 밀란으로 둥지를 옮깁니다.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2009년
이탈리아에서도 스페셜 원(Special One)의 이름값은 계속!

무리뉴 커리어 최고의 순간을 꼽을 때 항상 빠지지 않는 2009/10시즌.

무리뉴는 인터 밀란을 이끌고 리그, 컵, 챔피언스리그까지 모두 제패하며 역대 네 번째로 트레블을 달성한 감독이 됐습니다.

전설의 '무간지' 시절..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2010년
무리뉴는 인테르를 떠나 또 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전무후무한 '유럽 3대 리그 챔스 우승'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로!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2012년
레알에서도 기어코 리그 우승을 거머쥔 무리뉴 감독!

챔스 트로피는 들지 못했지만, 사상 최초로 유럽 3대 리그에서 모두 우승한 감독이 됐습니다.

그러나...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2013년
무리뉴는 레알의 주전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와 심각한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카시야스는 공공연히 반감을 드러내며 선수단 불화를 조장했고, 결국 2013년 5월 무리뉴는 상호 해지로 레알을 떠나 첼시로 돌아갑니다.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2015년
몇 년 만에 다시 첼시로 돌아와서도 리그 우승은 무리뉴의 것!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2015년
다시 첼시의 부흥을 이끈 무리뉴였지만, 이번에도 선수단과의 불화가 문제였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2015년
태업 논란과 팀 닥터 에바 카네이로와의 충돌 끝에 무리뉴는 악몽의 '3년차 징크스'에 빠집니다.

전성기를 이뤄냈던 팀에서 커리어 첫 경질을 당한 무리뉴 감독은..
출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2016년
짜잔! 맨유 감독으로 전격 부임!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2016년
무리뉴 감독은 맨유 부임 첫 해 팀의 사상 첫 유로파 리그 우승을 거뒀습니다.

무리뉴가 감독으로서 든 25번째 트로피!

대단하긴 하네요 ㄷㄷ..

리그에서는 부진했지만 선수들의 줄부상과 반 할 감독 이후 나락을 향해 가던 맨유를 잘 이끌어나가는 것처럼 보였는데요..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2018년
지난 시즌 리그 2위에 올랐던 무리뉴의 맨유는 올 시즌 극심한 부진을 겪었습니다.

17라운드까지 승점 26점.

이는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저 승점이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선수단의 지지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한 때는 축구계를 강타한 혁신의 아이콘이었지만 이제는 쓸쓸히 맨유를 떠난 무리뉴.

무리뉴는 다시 명예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시대를 풍미한 감독의 쓸쓸한 뒷모습이 왠지 모르게 외로워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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