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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아니죠" 진짜 부자들은 돈만 생기면 '이걸' 삽니다.

조회수 2021. 4. 16. 19: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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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부자들은 아파트를 사지만 진짜 부자들은 아파트가 될 땅을 산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한 전문가는 부동산으로 돈을 벌고 싶다면 부동산의 원재료인 땅을 사는 걸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른바 ‘찐부자’들은 관리하기 까다롭다며 건물보단 땅으로 눈을 돌린다고 하는데 어떤 이야기인지 알아보자.

금융자산 규모 2,154조 원
서울 및 수도권 큰 증가폭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한국부자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말 한국 부자 수는 35만 4천 명으로 전년 대비 9.6%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부자 수 증가율이 높아지면서 금융자산 규모로 상승세를 보였다. 2019년 기준 부자들이 보유한 금융자산은 2,154조 원으로 2018년 대비 6.8%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 부자는 2018년 32만 3천 명에서 1년 사이 35만 4천 명으로 3만 1천 명이 증가했다. 부자들은 70.4%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증가폭이 큰 모습을 보였다. 서울은 2018년에 비해 1만 7천 명, 경기는 7천 명 등으로 서울 및 수도권에서만 2천470명이 증가했다. 이외 부동산은 1800명, 이어서 대구 1200명, 경북 900명으로 뒤를 이었다.

일반 아파트 37.4%
30억 이상 부자는 상가 64.8%

부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은 부동산이다. 금융자산 규모별로 부동산의 종류는 차이를 보였다. 금융자산이 30억 미만인 부자 중 일반 아파트는 37.4%, 상가와 토지가 각각 36.6%, 34.9%로 근소한 차이를 기록했다. 이와 반대로 금융자산 30억 이상의 부자는 64.8%로 상가를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전문가는 이와 관련해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와 건물에 눈을 돌리는 사이 진짜 부자들은 아파트가 될 땅을 본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정말 부동산으로 돈을 벌고 싶다면 완제품에 해당되는 부동산보다는 원재료 격에 해당되는 땅을 사라는 말이었다. 실제로 소위 ‘진짜 부자’들은 예전부터 신경 쓸 것이 여러 가지인 건물관리보단 가만히 묵혀두다 필요할 때 꺼내 쓰는 이른바 토지 재테크를 해오고 있다.

부동성, 부증성으로 가치 상승
복합 이익 창출할 수 있어

부자들이 땅 투자를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는 토지의 ‘부동성’ 때문이다. 부동성은 위치가 고정되어 있다는 뜻으로 인간의 힘으로 이동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쉽게 변하지 않는 특성으로 인해 토지는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겉으로 보기에 비슷해 보이는 땅으로만 보이지만 각각 가격이 모두 다를 정도로 개발 호재로 인해 땅의 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사전에 가치 있는 땅을 사 놓으면 엄청난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


토지의 면적을 증가시킬 수 없는 부증성으로 인한 희소성도 토지 재테크를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부증성으로 인해 토지에는 생산비 법칙이 적용되지 않으며 토지 부족 문제를 원인으로 지가 상승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땅은 부동산과 달리 영속성을 지니고 복합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 땅 위에는 아파트, 상가 등의 건물을 지을 수 있기 때문에 땅값 및 임대료 등의 이익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벌어들인 돈의 30%는 무조건 땅만 사 100억 원대의 땅부자가 된 K씨는 "땅의 정직함을 믿고 투자가 100% 선택한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을 건넸다. 또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이라는 생각을 지녀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땅 부자로 성공한 이들의 공통점은 오래전 사놓은 땅이 개발호재로 하루아침에 대박이 났다는 것이었다. 이들은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더라도 땅은 절대 처분하지 않았다.


K씨는 또한 꾸준한 공부 또한 필수라는 말을 전했다. 정책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땅의 특성상 꾸준한 공부만이 자신의 자산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는 의견이었다. 그는 계속적인 전문가와의 교류 및 정부 정책을 분석하며 남보다 앞선 투자를 위해 노력했다는 노하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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