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되자마자 화제된 전국에서 제일 비싼 아파트의 전세 금액

조회수 2020. 12. 11.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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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평균 전세가도 4억이 넘는다. 정확한 서울의 평균 전세가는 2019년 3월 기준 4억 6313만 원이다. 같은 기간 매매가 평균이 8억 1210만 원이니 전세가 평균은 매매가의 약 57%인 셈이다. 1억 원 모으기도 힘든 세상에서 어떻게 전세가격 평균이 4억 원이나 된다는 걸까?


여기에는 평균의 함정이 있다. 일부 고가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평균을 끌어올린 것이다. 여기에는 서울의 아파트들이 평균의 함정을 만드는데 지대한 공을 세웠다. 그런 서울의 아파트들 중에서도 전세가 평균을 끌어올린 5곳을 선정해보았다. 2020년 5월부터 9월 기준 거래된 전세매물 중 최고가 아파트 5곳은 어디일까? 조금 더 알아보자.

잘 갖추어진 단지 내 인프라
전세 24억 원

래미안퍼스티지는 2009년 입주를 시작한 곳으로 총 28개 동 2444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세대당 주차 대수는 1.78대로, 열병합 지역난방을 사용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상가와 주거 단지의 입구를 분리하여 관리하며 주차장도 별도로 사용해 외부인의 출입을 관리하고 있다. 후문에도 파출소가 있어 입주민의 안전이 보장된다. 단지 내 5층 규모의 상가가 있어 생활이 편리하며 골프 연습장, 헬스장 등 커뮤니티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동간의 간격이 넓은 래미안퍼스티지의 가장 큰 장점은 단지 내의 넓은 공간이다. 래미안퍼스티지는 단지 내 암석원과 카페가 마련된 연못을 조성해 도심 속에서 쾌적한 자연을 즐길 수 있게 했을 뿐만 아니라 도로, 보행로, 자전거용 도로도 따로 조성해 안전을 기하고 있다. 9호선 신반포역과도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래미안 퍼스티지의 전용면적 136㎡(약 52평) 23층 매물은 전세 24억 원에 거래되었다.

학군, 교통, 조경의 완벽 3박자
전세 22억 원

5단국사대 부속고등학교와 하티 근린공원 그리고 대치역, 도곡역, 한티역에 둘러싸인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는 그 유명한 대치동 학원가의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학군이 좋기로 유명하다. 2015년 9월 입주를 시작했으며 총 13개 동으로 1278세대가 공급되었다. 세대당 주차 대수는 1.93대이지만 대수 상관없이 주차관리비는 무료이다. 단지 정 후문에 차단기와 경비실이 있어 외부인의 출입을 관리한다.

단지 중앙에 인공폭포와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처럼 도심 속 자연을 조성한 래미안대치팰리스는 건강을 위한 산책로와 배드민턴장 등을 조성해 두었을 뿐만 아니라 단지 내로는 차량이 진입하지 못해 안전보행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상가가 없지만 외부에 24시간 영업하는 쿨마트, 병원, 음식점 등이 입점한 상가가 있어 편리하다. 이처럼 학군, 교통, 조경이 좋은 래미안대치팰리스 1단지의 전용면적 114㎡(약 45평)은 16층 전세 매물은 22억 원에 거래되었다.

편리한 교통이 압권
전세 27억 3천만 원

2009년 3월 입주를 시작한 반포자이는 GS건설이 건설한 아파트로 총 44개동 3410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열병합 지역난방을 사용하고 있으며 세대당 1.78대를 주차할 수 있는 반포자이는 60㎡(약 25평)부터 245㎡(약 91평)까지 평형이 준비되어 있다.


인근에 원촌중학교, 서원초등학교, 반포고등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7호선 반포역과 9호선 사평역이 단지 바로 앞에, 도보 10분 거리에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있어 통학이나 대중교통 이용에 편리하다. 북쪽으로 잠원 IC가, 남쪽으로 반포 IC가 있어 도로를 통한 이동도 용이하다.

인공폭포와 분수 등이 설치되어 여름에도 시원한 단지 내의 조경은 화단과 풋살장, 테마 놀이터가 조성되어 있으며, 단지 내 상가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운영되어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중앙에는 입주민 전용의 반포자이 플라자가 있으며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독서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반포자이의 전세매물은 27억 3천만 원으로 26층 전용면적 245㎡(약 90평) 이었다.

유명인들의 단지
전세 33억 3,333만 원

용산구 한남동의 한남 더 힐 전용 233㎡(약 86평)는 전세매물 33억 3,333만 원으로 거래되었다. 총 600세대, 32개동으로 구성된 한남 더 힐은 개별난방 방식이며 열병합이 아닌 도시가스를 사용한 난방을 하고 있다. 세대당 주차 대수는 2.88대이며 대우건설과 금호산업이 건설하였다.


87㎡부터 333㎡으로 구성되어 있고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관리하는 한남 더 힐은 유명인이나 유수 기업의 회장님이 거주해 유명세를 치렀다. 246㎡ 이상 평수의 연평균 관리비가 100만 원이 넘는 한남 더 힐은 이하 순위의 다른 아파트와 달리 인근에 전철역이나 학교가 위치해 있지 않다.

생활 편의 시설 인근 총집합
전세 40억 원

서래섬과 한강에 인접한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는 2016년 8월 준공되었으며 총 15개동 1612세대로 구성되었다. 기존 아파트보다 10~20cm 더 넓은 주차공간을 세대당 1.84대의 제공하며 대림산업이 건설한 이곳 또한 열병합 지역난방을 사용하고 있다. 평수는 78㎡(약 23평)부터 318㎡(약 96평)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아크로리버파크에도 인공폭포와 입주민 전용 시설, 배드민턴장, 테마 놀이터 등이 갖추어져 있다.


한강 세빛섬과 서래섬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반포 한강공원 이용이 편리한 이곳은 반포역과도 가깝다. 학군도 신반포중학교, 계성초등학교, 반포중학교, 세화고등학교, 세화여자고등학교가 도보 거리에 있다. 신세계 백화점 등 각종 생활 편의 시설이 밀집한 곳에 위치한 아크로리버파크의 전세금은 얼마일까? 지난 5월 2세대 밖에 없는 전용면적 201㎡(약 82평) 중 한 세대인 33층이 거래되었는데, 전세매물은 40억 원으로 기록되었다.

새 임대차법에 따라
꾸준히 상승하는 전세 매물

현재 전셋값은 매맷값보다 오름폭이 더 가파르다. 계약 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 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이 시행되면서 전셋값이 지속해서 상승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2020년 9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어떨까?

서초구의 3.3㎡당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지난 8월 2987만 원에서 3천만 원이 올랐다. 서초구 잠원동 월드메르디앙 전용 면적 84.78㎡의 3층은 지난 9월 세입자를 들이면서 전세보증금 7억 1천만 원에서 이전 최고가인 7억을 돌파했다. 강동구는 1911만 원에서 2016만 원으로, 양천구는 1961만 원에서 2029만 원으로 상승했다. 해당 시기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맷값은 처음으로 10억 원을 넘어섰으며 전셋값의 그전 달인 8월 이미 평균 5억 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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