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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 아파트에 자꾸 베란다 없이 짓고있는 진짜 이유는요"

조회수 2020. 9. 21.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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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플레이스라 불리는 식당이나 카페에 외부 테라스가 있는 경우가 흔하다. 바깥바람을 쐬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이 늘어난 것인데 그런 반면 발코니 하나 없는 아파트가 많다. 원래 실외 공간으로 불리던 발코니가 확장되면서 한국의 아파트는 밋밋한 외관을 가지게 되었다.


현재 한국에서 베란다는 없어지고 있는 추세인 반면 발코니의 인기는 높아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발코니와 베란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발코니는 왜 생겨나게 된 걸까?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베란다와 발코니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베란다는 계단식 건물에 많지만
발코니는 위아래층 면적 같아

먼저 베란다란 하층의 면적이 상층보다 커 생기는 공간으로 하층의 지붕이 상층의 베란다가 되는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보통 베란다는 계단식 건물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계단식 건물은 보통 건너편 건물의 일조권을 침해하지 않기 위해 만들어진다고 관계자들은 덧붙였다.


발코니는 건축 공사용 발판처럼 건물에 덧붙인 공간을 의미한다. 보통 위층과 아래층의 면적이 같도 공간을 확장한 경우가 발코니에 해당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천장과 벽이 막힌 폐쇄형 발코니를 널리 사용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발코니는 실외에만 존재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렇지만 공연장 등의 실내에서 2층 완충공간에 배치된 좌석을 배치은 발코니 공간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아파트 거실과 방의 밖으로 연장되어 있는 공간도 발코니라고 보면 된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베란다 공간은 위층의 지붕
일조권 침해도 문제

대부분의 아파트 입주자는 발코니 확장공사를 한다. 넓은 공간활용을 위해서이다. 발코니 확장공사로 얻는 가장 큰 장점으로 5평 이상의 추가 공간 확보를 꼽을 수 있다. 미닫이 문이 철거되어 넓어 보이고 일조량이 증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와 반면에 발코니 확장시에는 냉·난빙비의 부담이 증가와 화재시에는 대피처가 고갈된다는 단점이 있다.


한국에서 발코니 확장은 합법이지만 베란다 확장은 불법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발코니와 베란다의 차이점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베란다 확장이 불법인 이유는 베란다 공간은 위층의 지붕이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베란다 확장이 불법인 이유 중 하나는 층간에 생긴 공간의 소유자가 아님에도 벽을 세우고 지붕까지 덮는 것은 당연히 문제라는 것이다. 또한 베란다는 일조권 때문에 일부러 계단식으로 지은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막아 사용한다면 옆 건물의 일조권을 침해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따라서 베란다 불법 확장 공사시 벌금 및 강제철거 명령 받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발코니와 베란다는 육안으로 비슷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건축설계도면 또는 건축대장을 통해 불법 확장된 주택인지 꼭 확인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만약 불법건축물이라면 위반 건축물 표시와 함께 위반사유가 기재되어 있으니 이런 건물은 계약을 피하는데 좋다.

넓은 공간 활용 위한
발코니 확장공사

대부분의 아파트 입주자들은 발코니 확장공사를 한다. 넓은 공간을 활용하기 위함인데 발코니 확장공사로 얻는 장점은 다음과 같다. 입주자들은 먼저 5평 이상의 추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미닫이 문을 철거하여 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일조량이 증가한다는 점도 한몫한다.


하지만 냉난방비의 부담이 자연히 증가하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화재시에는 대피처가 고갈된다는 점도 단점으로 꼽힌다. 발코니가 없어지게 될 경우 태풍 등의 재난에도 취약해진다는 사례도 생겨 최근 발코니의 재발견도 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외국에서는 발코니 대중화
일본은 비상시 대피공간

외국에서는 발코니가 매우 대중화 되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발코니는 여러 중요 사건을 대중들에게 공표하는 장소로도 사용된다. 일본에서는 비상시 대피공간임을 강조하여 유리로 막지 금지하도록 법을 제정하였다. 반면 북유럽같은 추운 지역에서는 발코니에 유리창이 달린 것을 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외국에서는 발코니에서 진행하는 발코니 결혼식이 인기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그밖에 한국에서도 ‘베란다 음악회’ 혹은 ‘발코니 음악회’로 지친 주민들을 찾아가는 공연이 인기를 끌면서 잊혀졌던 발코니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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