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공무원 부자 순위 TOP10

조회수 2020. 4. 27. 1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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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라는 직업은 낮은 임금을 받으나 안정적이라는 인식이 대중적으로 알려졌다. 그래서인지 공직자의 재산은 적을 것이라고 예상되기 쉽다. 그러나 정부 고위공직자의 지난해 1인당 평균 재산은 13억 300만 원이었다. 전년보다 8600만 원 늘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정기 재산변동 사항’을 26일 관보에 공개했다. 그렇다면 많은 부를 축적한 공무원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한번 알아보자. 

1위.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2311억 4449만 원

김병관 의원은 게임업체 웹젠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다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2003년 무렵부터 네이버의 NHN 게임 제작실장을 역임하였다. 이후 NHN 게임즈가 2008년 웹젠의 주식을 23.74%를 취득하여 대주주가 되었다. 출마를 하면서 재산 신고를 했는데, 웹젠 주식 943만 주와 네이버 주식 4만 3000주, 예금 77억 원 등 총 액수가 2,637억여 원으로 정몽주 의원을 제외한 역대 국회의원 중 가장 재산이 많은 의원으로 기록되었다.

2위. 김세연 미래통합당 의원 853억 3410만 원

김세연 미래통합당 의원은 동일고무벨트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할아버지는 동일고무벨트 창업주이고 아버지는 김세연 의원의 지역구인 금정구에서 5선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정계 입문은 부친의 작고 이후 금정구 정가가 '공천헌금사건' 등으로 혼란에 빠지면서, 선친의 명예를 지키기 위하여 정치권에 입문하게 되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3위. 박덕흠 미래통합당 의원 523억 1467만 원

박덕흠 의원은 국회의원 생활 전에 원화코퍼레이션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기업인으로 활동했다. 박덕흠 의원은 본인과 가족 명의로 삼성동 아이파크와 잠실 아시아 선수촌 아파트 등 건물 자산만 72억여 원을 보유한다. 본인 명의 아파트 2채, 배우자 명의 아파트 2채·단독주택 3채를 보유 중이다. 박 의원은 이외에도 서울 잠실과 강원 홍천, 제주 등지에 200억이 넘는 토지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재산 총액이 국회의원 전체 중 3위를 기록했다.

4위.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314억 1085만 원

박정 의원은 1994년 교육 사업을 시작하면서 박정어학원을 설립했다. 당시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GRE, 토플시험을 강습했다. 우수한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시각장애우를 위해 점자 토플 책을 만드는 것으로 관심을 받았다. 2018년 기준, 국회의원들 중에서 부동산 최고 부자 의원으로 꼽혔다. 

2019년에는 부동산 시세 상승으로 22억이 증가했다. 서울 상암동 트루텍 빌딩(약 325억 원)과 연립주택, 단독주택 등 3채가 있지만 빚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임대보증금 18억 원을 빼고도 신한은행 대출금만 총 177억 원에 달해, 국회의원 빚부자 1위에 등극했다. 박정 의원은 예금도 89억 원이나 보유하여 유동성을 확보했다.

5위. 최교일 미래통합당 의원 260억 3673만 원

2018년, 최교일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22억 2천97만 5천 원이 늘어난 재산총액 255억 1천389만 5천 원을 신고했다. 재산의 90%인 225억 원이 예금 등 현금성 자산이다. 배우자 명의의 부동산 가격 상승, 예금 증가 등으로 1년 만에 늘어난 돈이 22억 원에 달했다.

최교일 미래통합당 의원의 재산은 대부분 부인과의 혼인을 기준점으로 크게 변화했다. 결혼 당시, 최교일 의원의 배우자는 140억 원가량의 예금과 함께 7억여 원에 상당하는 아파트를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배우자는 (故)이차우 한민내장 회장의 차녀로 한민내장은 자동차 내장재를 현대차에 납품하는 업체로 유명하다. 

6위. 성일종 미래통합당 의원 209억 5499만 원

성일종 의원은 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동생이다. 1999년 환경 및 에너지 기업인 엔바이오컨스를 창업하여 경영하여 부를 축적했다. 성일종 의원은 故 성완종 전 회장의 명예 회복을 기치로 걸고 출마하여 당선된 바 있다. 성일종 의원이 보유한 자산 중 가장 많은 것은 건물로 약 170억 원에 달한다. 

7위. 주진숙 한국영상자료원 원장 179억 3161만 원

주진숙 한국영상자료원장이 총 179억 3160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전체 공직자 중 최고 자산가로 꼽혔다. 주진숙 원장의 재산은 지난해 178억 891만 원보다 1억 2268만 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주진숙 원장이 신고한 재산은 토지 84억 3735만 원, 건물 90억 7346만 원, 자동차 2258만 원, 예금 6억 6046만 원 등이다.

토지 가액의 증가가 재산 변동의 주요 요인이다. 서울 종로구 예지동 소재 건물이 53억 5998만 원,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아파트는 23억 7600만 원이다. 영상자료원은 국내에서 제작된 영화 관련 자료를 수집·보존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산하 기관이다.

8위. 윤상현 미래통합당 의원 165억 8852만 원

윤상현 의원의 재산 증가에는 결혼이 크게 작용했다. 윤 의원은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막냇동생인 신준호 푸르밀 회장의 딸인 신경아와 재혼했다. 윤상현 의원의 배우자는 40억 원대의 은행예금과 110억 원의 상장 주식, 63억 원에 달하는 비상장 주식을 보유한다.

또한 부친이 설립한 대선건설의 최대주주로 47만여 주를 보유하고 있다. 윤 의원은 배우자 소유 외 자신의 명의로 서울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 논현동 오피스텔, 인천 남구 학익동 아파트, 학익동 상가 등을 보유하고 있다.

9위. 강석호 미래통합당 의원 163억 188만 원

강석호 의원은 작은아버지가 故 신성일 배우이며 조카가 가수 겸 배우 알렉스로 알려져 언론에 처음 알려졌다. 또한 강석호 의원의 고모부가 故 강신우 삼일그룹 회장이다. 강석호 의원의 재산은 예금 증가와 건물 신축, 보유 주식의 상승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위.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 137억 2979만 원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특허청장, 산업자원부 제1차관, 하이닉스반도체 사장, 한국지멘스 회장을 역임하는 등 공직과 민간 기업 CEO을 경험했다. 지난 2006년 산업부 1차관 시절에 신고한 재산 24억 8747만 원과 비교하면 13년 만에 100억 원 가까이 늘었다. 2007년 하이닉스반도체 대표, 2011년 한국지멘스 대표 등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하는 동안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신고 재산 중에는 예금 비중이 가장 높았다.

본인 43억 8,827만 원, 배우자 10억 5,231만 원을 합해 모두 54억 4,058만 원의 예금을 보유했다. 이는 작년보다 1억 7,532만 원 늘어난 규모다. 토지, 건물, 주식은 각각 20억 원대로 비슷했다. 토지는 모두 배우자 명의로 20억 8,605만 원을, 주택은 배우자 공동 명의 등으로 25억 4,200만 원을, 주식은 26억 2,743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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