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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사는 직장인이 돈 모을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

조회수 2020. 6. 26. 12: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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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사는 직장인에게 가장 흔하게 권하는 재테크 방법은 전세다. 은행에서 대출받으라는 충고도 서슴지 않는다. 그러나 원룸 전세가 억대를 오가는 상황 속, 어지간한 직장인이 제1금융권에서 대출받는 건 사실상 불가하다. 대출한도도 많아야 연봉 수준에 불과하므로, 사실상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에서 파생된 정부 대출 상품(중소기업 취업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 청년전용 버팀목 전세자금 등)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전세매물 자체가 줄어드는 추세에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을 받아주는 집주인도 적다. 사실상 전세보다 월세 세입자가 더 많은 만큼, 해당 글은 월세 세입자를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또 반드시 챙겨야 하는 것과 성향에 따른 재테크 방식을 각각 소개하고자 한다.

1. 자신의 성향 파악이 우선

재테크 시작 전,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건 자신의 재테크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다. 재테크는 고위험 고수익, 저위험 저수익이다. 일시적 손실을 감내할 각오가 없다면 수익이 낮더라도 안전한 재테크를 시행해야 한다. 또 자신이 양보할 수 있는 최대한의 재테크 비중이 얼마인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이를 쉽게 "어느 정도까지 손해를 감수할 수 있는가"라고 표현한다. 한 예로 주식은 가격이 떨어져도 매각하지 않으면 손실이 실현되지 않는 종목이다. 때문에 일시적인 하락을 감당할 수 있다면 주식, 채권 등 다양한 재테크 선택지를 가질 수 있다. 그러나 무조건적인 원금보전을 선호한다면 예적금이 최선이다.


2. 챙겨야 하는 필수 제도

하지만 어떤 성향이건 월세 사는 직장인이 공통적으로 챙겨야 하는 제도는 월세 세액 공제, 청약통장 그리고 내일 채움 공제로 총 3가지다. 월세 세액공제는 1년간 납부한 월세의 10~12%를 돌려받을 수 있어 주거비용을 덜 수 있다.


청약통장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많은 이들이 의문을 제시하곤 한다. 그러나 청약 통장은 청년 전용으로 변경할 시 3.3%의 고금리 적금 통장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세제혜택에 만기가 없는 만큼 본래의 용도인 청약이 외에 비상금 통장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월 10만 원 적금을 권장한다.


내일 채움 공제는 위의 회사에 따라 가입 이 어려울 수 있으나 사회 초년생의 재테크 필수 종목이다. 2년간 300만 원을 적립하면 1600만 원을, 3년간 600만 원을 적립하면 30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확정 수익인데다 투자 수익이 높아 저위험 고수익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3. 위험 감내형 재테크

세후 월 200만 원 직장인은 얼마를 재테크에 쓸 수 있을까? 월세 55만 원, 관리비 5만 원, 교통 통신비 15만 원, 식비를 40만 원으로 85만 원이 가용금액이라 가정하자. 이중 청약통장 10만 원, 내일 채움 공제(3년) 16만 5천 원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은 58만 5천 원이다.


매달 기업 분석을 통해 국내 투자 기업을 결정한다

고정 비용이 60%에 달하는 만큼 월세 거주자는 월급의 40%를 재테크에 사용할 수 있다. 이중 고정 적금(청약, 내일 채움 공제)으로 10%가 빠지므로 남은 30%는 해외 주식, 국내 주식, 용돈으로 각각 10%를 할당한다. 단, 국내 주식은 코스피 200에 한정하되 10년 보유를 목표로 한다.


월세 세액공제, 식비 절감, 잔고 이월 등으로 발생하는 추가 수익은 경조사비, 투자에 활용하길 권장한다. 이외에 별다른 이유 없이 소비에 사용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연봉 인상 등 추가 수익이 있을 고정 금액을 제외한 금액을 위의 비율로 나눠 사용한다.


4. 안전 중시 성향의 재테크

원금 보전을 중시한다면 한 번에 큰돈을 예적금 하는 것보다 2, 5, 10만 원단위로 적금통장을 개설하는 '통장 쪼개기'가 적합하다. 급전이 필요할 때 금액에 맞는 적금만 깨 사용할 수 있어 시간 손실이 적다. 만일 한 달 약 10만 원을 투자할 수 있다면 비교적 안전한 ETF 상품 투자도 권장된다.


예적금 상품 중 카카오 26주 적금과 같이 매달 적금 금액이 변동되거나 만기에 가까울수록 적금 금액이 높아지는 상품은 추천하지 않는다. 이런 상품은 명목 적금 이율이 낮은 일반 적금 상품보다 실 적금 이율이 낮고 만기에 가까울수록 해지할 위험이 높아 권장하지 않는다.


다양한 투자 방법이 있지만 사회 초년생에게 가장 중요한 재테크는 스스로의 몸값을 올리는 것이다. 그러나 월세를 전세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당장 월 50만 원(연 600만원)가량의 지출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전세방 탐색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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