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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이 유독 좋아해, 돈이 들어오는 아파트 구조

조회수 2020. 6. 26. 12: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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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아파트는 본래 서울로 밀려드는 인구를 감당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지금은 주택, 빌라보다 아파트 거주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지만, 아파트가 첫 도입될 시기만 해도 아파트는 풍수지리에 맞지 않는 면이 많아 꺼리는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면서 아파트는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거 공간이 되었다. 아파트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천편일률적이었던 구조도 과거와 달리 풍수에 맞게 바뀌었다. 풍수지리와 현대의 아파트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 풍수지리가 말하는 돈 들어오는 아파트 구조에 대해 알아보자.


1. 아파트의 입지

풍수지리는 전통적으로 배산임수, 전저후고를 최고로 친다. 이는 아파트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배산임수는 산을 뒤에 끼고 물을 앞에 감고 있는 지형이다. 아파트가 남향이면 겨울의 북서풍을 뒤의 산이 막아줘 난방비가 절약된다. 또한 전저후고는 앞은 낮고 뒤는 높은 지형을 말하는 것으로 뒤쪽이 높고 앞이 탁 트인 집을 말한다. 앞이 막히지 않아 조망권이 좋은 집은 시야가 막힌 집보다 시세가 높게 형성된다.

이때 산이 반원처럼 아파트를 감싸주는 것이 좋다. 풍수상 왼쪽으로 뻗은 산은 좌청룡, 오른쪽은 우백호로 외풍으로부터 아파트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단, 산을 파내고 건축한 아파트는 좋지 않다. 이처럼 인공적으로 형성된 좌청룡, 우백호는 오히려 경사가 급해 골풍을 불러오므로 좋은 기운을 몰아낸다.


또한 본래부터 생토인 땅 위에 건립된 아파트가 좋다. 골짜기를 메꾸거나 강을 덮어 만든 땅은 보기엔 평지로 보여도 아래에 수맥이 흐르는 곳이다. 풍수지리적으로 수맥 위에 있는 집에 살면 피로와 우울증을 경험하기 쉽다. 또한 물이 흘러 생긴 공간이 서서히 침하하며 그 위의 건물에 금이 가고 심한 경우 무너질 수 있다. 

2. 아파트 단지 배치

아파트 거실 창의 방향이 그 아파트의 향을 결정한다. 그러나 아파트 동 출입구와 거실 창의 방향이 반대인 것은 좋지 않다. 이는 현관이 집 뒤에 있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남향 '전저후고' 아파트라도 아파트 동의 출입구 방향이 다른 호실은 좋지 않다. 가능한 거실 베란다와 동 출입구가 일치하는 것이 좋다. 남향 전저후고 입지에 거실창과 동 출입구가 낮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 가장 좋다.

최근 채광과 조망권 확보 차원에서 단지를 사선으로 기울인 아파트가 많다. 그러나 이는 각 동의 뾰족한 모서리가 인근 동을 공격하는 모양새다. 이처럼 아파트가 사선으로 배치되면 모서리가 서로를 찌르는 모양새로 서로 기운을 해치게 된다. 풍수지리는 뾰족한 곳을 권하지 않는다.

일렬종대, 이열종대로 배치된 아파트는 어떨까?

이 같은 배치는 앞 동과 뒷동이 기의 흐름을 막아 좋지 않을뿐더러 바람길이 형성되어 강한 바람이 불게 된다. 바람길 끝에 건축물이 있다면 기를 교란시켜 해당 건물에 해를 끼칠 뿐만 아니라 주위의 기까지 상하게 된다. 지그재그로 배치된 아파트도 기의 흐름을 교란시켜 안정을 잃게 한다고 한다.


가장 좋은 배치는 명당 입지를 아파트 단지 배치에 적용하는 것이다. 전저후고를 아파트 단지 높이로 적용하면서도 좌청룡 우백호의 개념으로 단지를 품어주는 것이다. 이 같은 배치가 가장 잘 적용된 아파트로는 반포의 대림아크로리버파크가 꼽힌다. 계단식으로 전면 개방감을 확보하면서도 후방과 양쪽의 단지가 외풍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2019년 12월 기준 반포 대림아크로리버파크의 평당가는 9150만 원으로, 2년정도 더 최근에 준공된 근처 다른 단지의 평당가보다 1,000만 원가량 더 높다. 최근에 준공된 단지보다 리버파크의 평당가가 높은 건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리버파크의 아파트 단지 배치가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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