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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재력가들만 모여 산다는 아파트 3대장, 과연 현재 시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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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등 0.1%의 재벌은 단독주택을 선호한다지만 그렇다고 아파트가 저렴하다는 것은 아니다. 평당 1억 원을 훌쩍 넘는가 하면, 매매가가 100억 원을 훌쩍 넘는 아파트도 있다. 특히 타워팰리스나 삼성동 아이파크는 예로부터 재력가들이 모여 살기로 유명했던 곳이다. 여기에 최근엔 한남 더 힐이 새로운 부자 아파트로 등극해 재력가들이 모여들고 있다. 그렇다면 재력가들이 모여 산다는 이들 아파트의 시세는 얼마에 형성되어 있을까? 조금 더 알아보자. 


1. 고급 아파트의 시초, 도곡동 타워팰리스

타워팰리스는 본래 삼성타운 부지에 지어졌다. 당시 삼성은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를 건설하겠다는 신념으로 타워팰리스를 건설했다. 1999년 1차가 착공하여 2002년 A, B, C, D 4개 동이 완공되었다. 이중 B동은 가장 높은 층으로 지상 65미터, 높이 234m의 말 그대로 초고층 아파트였다. 


대한민국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로 이름 붙인 만큼 분양도 평범하지 않았다. 분양 당시 타워팰리스는 삼성에서도 임원급, 또는 각 기업의 고위층, 전문직 등 소위 사회 상류층에게만 공개되었다. 당시 아파트에는 커뮤니티 시설이라는 개념조차 없었을 때지만, 삼성은 상류층의 분리 욕구에 맞춰 수영장, 골프연습장 등 여가시설과 쇼핑, 금융 교육 시설을 마련해 상류층의 왕국을 만들었다.


실제 타워팰리스 입주민은 전문경영인만 42%에 달했다. 분양 당시 타워팰리스의 25평은 3억 4200만 원이었다. 지금은 서울의 아파트 한 채도 사기 어렵지만, 이때만 해도 대단히 큰돈이었다. 그러나 건물이 완성되어 집주할 때가 되자, 프리미엄이 분양권만큼 붙어 무려 7억 4000만 원대에 거래되었다. 


이후 타워팰리스는 말 그대로 급등을 거듭했다. 2004년 22억 원이었던 50평의 가격은 2008년 금융위기 직전 무려 31억 5000만 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금융위기와 함께 각종 고급 아파트가 완공되면서 타워팰리스의 가격은 2014년 22억 원 전후로 하락했다. 다만 이후 부동산 상승기를 타고 2019년 8월 30억 원에 실거래되는 등 늦은 가격 상승을 보였다.


2. 강남 아파트의 숨은 강자, 삼성동 아이파크

삼성동 아이파크는 과거 HDC현대산업개발의 본사 건물이 위치했던 곳이다. 그러나 강남권에 대한 주거 단지 수요가 늘면서 HDC는 2000년 공급면적 230㎡ 346세대로 구성된 삼성동 아이파크를 공급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부동산 침체를 맞아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2001년 공급면적 183~350㎡, 449가구로 설계를 변경하여 공급에 나섰다.


삼성동 아이파크는 타워팰리스보다 2년 늦은 2004년 완공되었다. 그러나 주상복합이 아닌 일반 아파트라는 점 덕분에 타워팰리스보다 전용률이 4%가량 높았다. 당시 평당 분양가는 2250만 원으로 43평이 7억 2360만 원, 펜트하우스를 제외하고 가장 큰 평수인 59평은 11억 1570만 원에 분양되었다.


시작은 타워팰리스와 비슷했지만, 그와 달리 삼성동 아이파크는 2008년에도 시세를 유지했다. 당시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1~2억 가량 싼 급 매물이 드물게 있지만, 전년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당시 삼성동 아이파크 59평은 무려 47억 원에 거래되었다. 이후 우상향을 거듭해 2019년 62억 원에 매매되었다.


3. 이미 떠오른 샛별, 한남 더 힐

평범하게 분양한 위의 두 아파트와 달리 한남 더 힐은 정부의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고자 임대 후 분양 방식을 적용했다. 위 두 아파트보다 늦은 2011년 완공된 데다 실제 분양가는 2013년 평당 5400만 원, 2016년 평당 8400만 원에 분양가가 책정되었다. 

한남 더 힐은 2008년 이후 분양되어 별다른 하락 요인이 없었다. 70평형은 2014년 이미 41억 4800만 원에 거래되어 2019년 48억 5000만 원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소형 아파트 열풍에 힘입어 가장 작은 18평은 2014년 8억 7000만 원에서 2019년 20억 2000만 원까지 2배 이상 상승했다.


4. 세 아파트의 평당가 차이는?

이 세 아파트는 각각 입지 특성, 조망, 층이 달라 가격을 비교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그러나 단순 공급면적으로 기준으로 볼 때 2019년 각 아파트의 전용 52평 평균 시세는 타워팰리스 1차 40억 원, 아이파크 삼성 56억, 한남 더 힐 26억 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남 더 힐 52평은 119동으로 도로와 접해있고, 대로에 실내가 노출되어 다른 동보다 평당가가 2~3000만 원 낮게 형성되어 있다. 


때문에 본래 평당가 순위는 52평 기준 아이파크 삼성 8546만 원, 타워팰리스 5652만 원, 한남 더 힐 4054만 원 순으로 한남 더 힐이 꼴찌다. 그러나 이는 52평에 한정된 것으로 타 평형은 2~3000만 원 높은 7~8000만 원에 평당가가 형성되어 있음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글 임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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