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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까지 20분, 강남까지 30분"만에 갈 수 있는 지역은 바로 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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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서울에서 자취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겪는 고민이 있다. 바로 자취방이다. 자취하는 입장에서야 직장도 가깝고 월세도 저렴한 데다가 넓으면 좋겠지만, 사실상 서울에서는 모든 조건에 맞는 방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차라리 서울 어디든 갈 수 있는 곳에 자취방을 구해보는 건 어떨까? 9호선과 2호선이 있는 영등포 자취방에 대해 알아보았다.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주입니다. 인천에서 공인중개사로 활동하다 2018년 집토스의 근무환경에 반해 입사했어요. 인천에서 일할 때는 9시부터 7시까지 주 6일 일하면서도 월급이 100만 원이었거든요. 처음에는 홍대에서 근무했지만 현재는 영등포에서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개인으로 활동하지 않고 기업형 중개사무소에 입사한 이유가 있을까요?

자격증을 땄다고 바로 개업은 어렵습니다. 자격증과 실무는 별개거든요. 실무를 배우기 위해 송도 신도시에 위치한 개인 공인중개사 아래에서 일했습니다. 당시에는 원룸이 아닌 아파트 매물을 관리했는데 나이가 어린 만큼 한계가 느껴지더라고요. 저는 좋은 분을 만나 주변보다 월급(100만 원)도 많이 받고 실무교육도 받았지만 9시부터 7시까지, 월요일부터 토요일을 내내 일하다 보니 병원도 못 가고 아파서도 안됐어요.


6개월 정도 일하니 몸이 망가지더라고요. 기업에 들어가야겠다 생각을 하고 부동산 법인을 찾아봤어요. 알고 보니 상납도 해야 하고 교육비를 따로 내야 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사실 집토스도 뻥인 줄 알았어요. 10시부터 6시 근무에 최저시급을 기본급으로 준다는 게 정말 파격적인 조건이었거든요. 그래서 포트폴리오까지 준비해서 지원했죠.


영등포 부동산의 특징이 있다면?

영등포 부동산을 설명할 때 '과거와 미래가 공존한다'라고 표현해요. 10억을 호가하는 아크로타워 스퀘어 아파트의 맞은편에 판자촌, 공업사가 위치하고 있거든요. 반대로 아크로타워 위쪽은 아파트가 많고 신도시 느낌입니다. 실제로 가서 보면 느낌이 많이 달라요. 그래서 여성분들은 주로 아크로타워 스퀘어 위쪽의 방을 많이 찾으세요.


영등포는 직장인 분들이 많아 주로 전세 매물을 찾으시는데, 특히 전세대출이 되는 집을 많이 찾으세요. 그런데 아쉽게도 영등포에는 전세대출이 되는 전세 매물이 별로 없어요. 또 개별 호실을 가진 분들이 많아 원룸마다 집주인 분들이 다르세요. 그래서 부동산마다 가지고 있는 매물도 많이 다릅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이라 하셨는데 얼마나 차이 나나요?

아크로타워 스퀘어 아래쪽에는 70,80년도에 지어진 건물이 많아요. 잠만 자고자 하는 분들은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20만 원인 방까지 찾을 수 있어요. 외부는 붉은 벽돌 그대로지만 내부는 리모델링 된 곳이 많아 방 상태가 그렇게 나쁘진 않습니다.


영등포 부동산을 찾는 분들이 선호하는 조건이 있나요?

아무래도 9호선과 2호선이 모두 있는 당산역 부근을 가장 선호하세요. 서울 어디든 갈 수 있거든요.

하지만 그만큼 집값도 비쌉니다. 금액이 괜찮으면 방이 3,4평 수준으로 작죠.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40, 관리비 7~10만 원 선이에요. 영등포구청 역방향으로 이어지는 라인은 보다 월세가 저렴한 편입니다. 


영등포 빌라의 대부분이 2000년도 이전에 지어졌어요. 그래서 영등포 소재 부동산들은 2000년도 이후 건축된 빌라를 신축으로 보고 있습니다. 6평이면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50만 원 매물이 대부분입니다. 대부분 엘리베이터와 주차공간 그리고 옵션이 들어가 있어요. 


영등포는 오피스텔이 다른 지점보다 많습니다. 괜찮은 오피스텔은 7,8평에 옵션도 깔끔합니다. 매물이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가 70 80만 원 수준이지만, 옵션은 새 거예요. 경비 아저씨도 있어서 보안을 중요시하는 분들이 많이 찾으세요. 직접 찾는 분들은 없었지만 신길 한강 쪽에 있는 집 중 불꽃축제를 집에서 볼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기피하는 자취방은 어떤 곳인가요?

조용한 곳을 원하는 분들은 조건이 좋아도 신길역 인근 철도 길은 꺼려 하세요. 5호선과 1호선이 쉴 틈 없이 다니는데, 그 옆에 집이 있습니다. 방음 판이 있지만 소음과 진동을 모두 잡지는 못해요. 대부분 투룸이라 가격대가 높기도 하죠. 보증금 2000만 원에 월세 80만 원입니다. 대신 평수가 10평에서 12평이에요.


주로 추천하는 매물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저는 예전에 계약하던 곳 중에서 집주인분들이 세입자분들의 요구 사항을 다 들어주셨던 곳을 많이 추천합니다. 말 그대로 집주인이 좋은 매물이에요. 또 채광이 좋은 방을 추로 추천드립니다. 반대로 임차권등기 명령이 아직 있는 방이면 아무리 채광과 가격, 조건이 좋아도 저희와 계약 진행이 어렵다고 말씀드립니다. 저희는 몇 십만 원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지 않습니다. 


세입자들이 영등포에 입주할 때 주의해야 하는 게 있나요?

대리인을 통해 계약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리인을 통해 계약을 진행하려면 위임장, 인감증명서, 신분증을 꼭 확인해야 해요. 대리인이 분명한 지 확인하지 않으면 진짜 등기상의 소유자분이 계약한 적 없다면서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진짜 대리인인지, 책임자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런데 대리인 계약을 많이 하다 보니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진행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집주인 분들께 전화해서 위임장을 요청해도 유난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어요. 하지만 꼭 받아야 합니다. 저희는 여기에 집주인 명의의 계좌번호를 받고 다른 사람 명의의 계좌라면 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셀프 인테리어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경험상 집주인분들이 셀프 인테리어를 좋아하지 않으세요. 집주인분 취향이 아니라면 원상복구를 해야 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요. 페인트, 벽지, 못질 대신 블라인드나 예쁜 카펫, 조명으로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꼭 해야겠다 하시면 특약사항에 넣어드립니다.


집주인 분들이 집토스에 집을 맡길 때 얻는 이점이 있을까요?

저희는 모든 중개사들은 사내에서 실무 교육을 받고 원칙을 추구합니다. 무엇보다 계약서 양식이 체계적이에요. 흡연, 애완동물, 못질 등 집주인분들이 놓칠 수 있는 구체적인 특약을 챙겨드리고 있습니다. 임차인 비상 연락망까지 함께 기입해드리고 있어요.


영등포, 어떤 곳인지 정리해주세요.

월세가 정말 저렴한 곳은 수유입니다. 하지만 서울 중심으로 나오기 어렵죠. 반면 영등포는 교통의 중심지라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또 대부분 평지이면서 시설 대비 가격이 정말 저렴합니다. 풀옵션 기준에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옷장까지 들어가요. 어떤 분들은 공기청정기까지 넣어주십니다. 서울에서 자취해야 하는데 아직 어디로 갈지 못 정했다면 영등포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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