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위해 아낌없이 부동산 쇼핑하는 조인성의 부동산 현황

조회수 2019. 11. 9.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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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 빚이었다"

연예인이 부동산 매입했다는 이야기는 이제 흔한 이야기가 되었다. 1인 중소기업으로 평가받는 연예인은 한류의 강세와 함께 몸값이 치솟았다. 때문에 연예인들의 높은 출연료에 대한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노래 한 곡에 수천만 원씩 받아 가는 연예인을 보고 회의감이 들었다는 반응이 많다.


그러나 그만큼 수익을 얻는 연예인은 상위 1%에 불과하다. 연예인 건물주가 늘어나며 연예인 지망생 100만 명 시대지만, 데뷔 10년 차에도 여전히 상위 1%의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는 이들이 많다. 결국 건물주가 될만한 탑 급 연예인은 한정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20년 가까이 탑 급 배우 위치를 지키고 있는 조인성은 어떨까? 그는 가족을 위해 롯데월드타워의 최고급 주거시설 시그니엘 레지던스를 두채 매입했다. 모두 60평형으로 한 채에 약 45억 총 90억 원에 달한다. 또한 제주도에 별장으로 사용한 15억 원 타운하우스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인성의 수익이 어느 정도 하길래 이런 투자가 가능한 건지 조금 더 알아보자. 


1. 연예계 활동 수입

21살 뉴 논스톱 시절 회당 20만 원, 월 400만 원을 받은 뒤 매니저 월급을 제하고 200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인성은 뉴 논스톱 덕분에 고정수입도 생기고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며 맡지 못했더면 인지도 낮은 시기를 오래 보냈을 것이라 말했다. 당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방영된 뉴 논스톱의 최고 시청률은 39.3%였다. 


비열한 거리의 성공 이후 조인성의 몸값은 치솟았다. 그는 CF 한편 당 약 8억 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2013년 '그 겨울, 바람이 분다' 6억 5000만 원, 2014년 '괜찮아 사랑이야' 16억 원 (회당 출연료 1억 원)을 받으며 드라마 출연료도 크게 높아졌다.


한국경제와 인터뷰하는 조인성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대표

2015년 보도된 바에 따르면 조인성의 연간 매출액은 약 50~60억 원 규모다. 2015년부터 10년간 맺은 소속사와의 계약에 따라 방송과 영화, 광고 출연료는 85 대 15비율로 소속사와 분배한다. 대신 초상권 및 브랜드 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7 대 3 비율로 나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연간 조인성의 수익은 약 7~9억 원으로 추정된다.


최근 '특 A급' 배우들의 TV 드라마 회당 출연료가 급격히 인상됨에 따라 조인성의 수익도 증가했다. 한 매체는 드라마 특A급 배우의 경우 드라마 회당 1억 5천만 원에서 2억 원의 출연료를 받는다 보도했다. 또한 조인성 개인의 10년 수익이 100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시그니엘 레지던스 매입도 어려운 금액이다.


2. 부동산 재테크

여타 연예인이 그렇듯 조인성도 부동산 투자를 통해 시세차익을 냈다. 그는 초기 투자 비용이 높아 경쟁률이 낮은 건물은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인성은 2012년 대지면적 272㎡(약 82.28평),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빌딩을 30억 5000만 원에 매입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근저당 채권 최고액은 13억 원으로 실제 대출금은 10억 8000으로 추정되었다. 


해당 건물은 경리단길 대로변에 위치한 빌딩으로 카페가 입점해 있다. 해당 빌딩의 시세는 2014년 약 57억 5960만 원으로 추정되어 2년 새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당가도 3700만 원에서 7000만 원으로 상승했다. 


3. 그의 부동산 총액은?

경리단길의 대로변 건물의 평당가는 2018년 8062만 원까지 치솟아 약 66억 원으로 추정된다. 또한 현재 매물로 등록된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매매가는 45억 원으로 총 90억 원이다. 이외에 그는 송파구에 같은 디자인의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 또한 제주도에 15억 원의 타운하우스를 보유하고 있다.


조인성은 2006년 208.7 ㎡를 매입한 뒤 바로 옆의 272㎡ 부지를 매입했다. 2006년 매입한 부지는 실거래가가 공시되지 않아 가격이 불분명하나 이후 매입한 부지는 평당 3700만 원, 총 30억 5000만 원에 매입되었다. 현재 해당 지역의 평당가는 4500만 원 수준으로 약 65억 5500만 원이다. 이에 따르면 조인성의 부동산 자산 총액은 236억 5500만 원에 달한다. 


조인성은 의외로 출연한 영화나 드라마가 적은 연예인이다. 대부분의 수익을 CF에 의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연예인에 대한 평가가 이전보다 급상승한 만큼, 대부분의 건물을 대출받아 매입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글 임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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