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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째 시공 능력 1위, 삼성물산이 지어서 극찬받은 건물 TOP5

조회수 2019. 10. 11. 10: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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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을 올릴 때 건설사를 고르는 기준은 뭘까? 개인마다 다양한 기준이 있을 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국토교통부가 발표하는 '시공능력평가'가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이 평가는 정부가 발표하는 객관적인 데이터이기 때문에 건설사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출처: 매일경제

매년 시행되는 시공능력평가는 1년간의 공사 실적과 경영 상태, 기술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때문에 국내 굴지의 대형 건설사들의 자존심과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친다. 그런데 이 시공능력평가에서 벌써 6년째 굳건히 왕좌를 지키고 있는 건설사가 있다. 바로 삼성물산이다. 삼성물산은 2위인 현대건설과 6조 원 이상의 격차를 내면서 17조 5,152억 원이라는 높은 실적 평가액을 기록했다. 국내 최고의 건설사라고 일컬어도 무방할 삼성물산. 이 건설사가 지은 건물들은 어떤 모습일까? 함께 살펴보자.


1. 아랍에미리트 부르즈 칼리파

2010년 완공된 부르즈 칼리파는 현재까지 세계 최고층 빌딩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높이는 총 828m로, 163층 규모의 건물이다. 부르즈 칼리파를 넘어서기 위해 1000m 이상 높이로 설계된 건축물이 많으나, 안전 상의 문제로 모두 이보다 낮은 높이로 건설되었다. 현재 이 건물 내에는 호텔과 상점, 주거시설이 있어 복합 상가로 운영되고 있다. 


이 건물은 3일에 한 층씩 쌓아 올리는 건설 방식, 인공위성을 이용한 GPS 기술, 복층형 엘리베이터, 진동 저감장치 등 삼성물산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 기술의 집합체로서 건설되었다. 건물을 짓기 위해 투입된 인원만 총 850만 명에 육박하고, 건설 비용으로 총 15억 달러가 투입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다. 


2.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말레이시아에 있는 쌍둥이 빌딩인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는 1997년 완공 당시, 세계 최고층 빌딩이었다. 건물의 높이는 452m이고, 지하 6층과 지상 88층 규모로 구성되어 있다. 이 건물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미래에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기 위해 시행한 '비전 2020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설계·건설되었다. 이 건물은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동남아 경제의 중심으로 만든다'는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지어졌다.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는 총 17개 동을 초고층으로 설계해 상가와, 호텔, 오피스 타운을 조성했다. 완공 당시에 세계 최고층이었던 미국의 시어즈타워(443m)를 능가하면서 세계 초고층 빌딩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건물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이 하나 더 있는데, 트윈 타워인 이 건물은 한쪽 타워를 한국의 건설사가 짓고, 다른 한쪽 타워는 일본의 하자마구미가 지어 건설계의 한일전이 벌어졌다. 한국 건설사가 일본보다 35일이나 늦게 착공했지만, 6일 먼저 최종적으로 완공하여 한국의 승리로 돌아갔다.


3. 대만 타이베이 101

2003년 완공된 이 건물은 지하 5층, 지상 101층 규모에 높이 508m에 육박하는 초고층 건물이다. 타이베이 중심가에 위치했으며, 또 다른 정식 명칭은 '타이베이 세계금융센터'다. 이 건물 역시 완공 당시에 기존 기록을 깨며 세계 최고층 빌딩의 자리에 올랐다. 이 건물 공간의 대부분은 오피스로 사용 중이며, 다른 초고층 빌딩처럼 별도의 거주층이나 호텔은 없다. 대신 증권거래소인 대만증권거래소가 입주하여 '세계금융센터'로 불리고 있다. 타이베이 101도 높은 건설 비용을 자랑하는데, 완공까지 총 2조 500억 원이 투입되었다. 이 건물은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만의 대표 랜드마크로,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4. 서울 타워팰리스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타워팰리스는 한국에서 최초로 지어진 주상 복합 아파트다. 초고층, 초고밀도로 설계된 이 아파트 역시 삼성물산의 작품이다. 타워팰리스가 주상복합 아파트의 시초가 되었고, 삼성물산은 고급 주상복합 시장을 주도하며 새로운 건설 바람을 일으켰다.

이후 많은 건설사에서 주상복합 아파트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타워팰리스가 "한국 최고의 부촌 아파트"라는 상징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이 아파트엔 유명 금융인들과 IT 계열 갑부들도 많이 살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많은 연예인들이 거쳐간 걸로도 유명한데, 과거에 이효리, 한효주, 신현준 등이 거주했고 현재는 이정현, 아이비, 이동건 등이 거주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5.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

마지막으로 살펴볼 건축물은 바로 2013년 완공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다. 이 건물은 지하 3층, 지상 4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건물의 총면적은 85,320m²로 세계 최대 규모의 비정형 건축물로 손꼽히고 있다. 유명 건축설계사인 자하 하디드가 설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는 그 자리에 있던 동대문 운동장을 철거한 후 지어졌다. 역사와 공원,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 공간으로 설계되면서 쇼핑과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부 주도의 혁신적인 시도로 지어진 이 건물에 대해 일각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으나,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2015년 꼭 가봐야 할 명소 52'에 선정되면서 많은 방문객들을 유치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건설은 경험 산업이다.

해보지 않은 사람은 할 수 없다. 

경건한 마음으로 세계 최고층을 올렸다.

인간으로 태어나서 세계 역사를 

다시 쓰는 일을 담당했기 때문이다.


브루즈 칼리파 공사의 현장 소장인 김경준 상무는 초고층 빌딩이 완공된 후, 이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세계 최고층 건물들을 지을 수 있었던 까닭은 삼성물산이 공사에 필요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삼성물산은 지금껏 높게 쌓아 올린 경험과 기술로, 초고층 건설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오르며 세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 그들이 다시 쓰고 있는 새로운 역사가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10조에 구매했는데..."

현대차가 5년동안 건물하나 못올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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