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빌리지, 청담자이 내로라하는 한강뷰 중 가장 압도적인 곳

조회수 2019. 10. 10. 10: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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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한강뷰만 보았다"

한강이 보이는 곳은 비싸다. 평당 1억 원을 넘어선 반포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한강 조망 유무에 따라 수억 원씩 차이가 난다. 전철로도 한참을 달려야 건널 수 있는 만큼, 한강은 크고 넓은 것으로 유명하다. 과거 서울 시민이 피서를 한강으로 떠났을 만큼 탁 트인 곳이기도 하다.


부촌이면서 한강 뷰로 유명한 곳이 있다. 바로 한남동의 유엔빌리지다. 많은 이들이 유엔빌리지를 하나의 고급 빌라로 생각한다. 그러나 유엔빌리지는 고급 주택 단지의 이름이다. 약 6만 평, 800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주택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한강뷰 하면 또 떠오르는 아파트가 있다. 부촌으로 유명한 청담동의 청담 자이다. 한강을 바라본 채 오롯이 서 있는 청담자이는 전철로 강남에 출퇴근하는 이라면 친숙한 아파트다. 몇몇 이들은 자신의 목표를 청담자이 입성으로 삼기도 한다. 만약 당신이 두 곳 중 한곳에 입성할 수 있다면 어떤 곳을 선택할 것인가? 청담자이와 유엔빌리지의 빌라에서 보이는 한강뷰를 조금 더 알아보자.


1. 유엔빌리지

유엔빌리지는 한남동의 6.7%를 차지하고 있는 고급 주택단지다. 한강변 언덕에 위치한데다가 경사도를 따라 순차적으로 지하 1층~지상 3층 정도로 구성되어 전면부의 주택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정식 지번 외 '유엔빌리지 x 호'라는 별도 지번을 구성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본래 유엔빌리지는 일제강점기 시기 일본인 장교가 머물고 6.25 전쟁 이후에는 외국인이 머물던 곳이었다. 이후 각국 외교 관저와 국내 고위 인사들이 들어서면서 현재의 부촌이 되었다. 과거 주한 미국이 통제했던 지역인 만큼 외부인 출입이 금지되어 출입구는 하나뿐이다.


출처: 건축사진 에이브릭
2. 청담자이

청담자이는 GS건설이 시공한 아파트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14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청담자이는 2012년 3월 준공되었으며 세대당 주차 대수 1.27대, 세대수는 708세대 총 5개 동으로 구성된 아파트다. 면적은 70㎡부터 120㎡으로 중소형 평수로 구성되어 있다.


출처: 네이버부동산

120㎡의 최초 분양가가 12억 6000만 원이었던 청담자이는 준공 전인 2011년 12월 이미 3억 3000만 원 프리미엄이 붙었다. 청담자이의 최고 장점은 단지와 한강까지의 직선거리가 80m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강과 아파트 사이에 도로 외에는 아무런 장애물이 없어 5개 동중 2개 동은 전면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현재 120㎡는 월세 7억 원/200만 원, 전세가 12억 원, 매매가 27억 원에 거래되고 있다. 


3. 한강뷰 비교

한강뷰는 어떨까. 청담자이는 104동과 105동이 대표적인 한강 조망 단지다. 반면 유엔빌리지는 여러 단지가 모여있어 비교가 어렵다. 때문에 비슷한 시기에 준공된 한남동 제이하우스를 기준으로 잡았다. 2010년도 준공된 제이하우스는 2개동 10세대의 고급 빌라다. 


출처: youtube_ SungHoon Kim

우선 청담 자이의 한강뷰다. 청담자이는 모든 방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강변북로와 청담대교를 오가는 차량이 많아 야경이 아름답다. 아파트 단지 간의 간격이 멀어 사생활 침해가 없고 한강뷰를 가릴 요소가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출처: youtube_GaBomTV

반면 제이하우스는 좀 더 한강을 가까운 곳에서 바라본다. 메인인 거실 창에서는 앞의 건물 천장이 한강을 살짝 가리고 있다. 몇몇 창에서는 건물 틈 사이로 한강을 조망하게 되어있다. 건물 간의 거리가 가까워 청담 자이보다 사람 냄새가 나는 한강뷰를 가지고 있다.


유엔빌리지는 고급빌라 단지이기 때문에 빌라에 따라 보이는 한강뷰가 다를 수밖에 없다. 다만 한강을 위성 뷰처럼 조망하고 싶다면 청담 자이를, 거리뷰처럼 보고 싶다면 유엔빌리지가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유엔빌리지와 청담자이, 한강뷰만으로 선택한다면 어떤 곳이 좋을까. 


글 임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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