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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작정하고 지은 '강북의 타워팰리스'라고 불리는 곳

조회수 2019. 8. 14.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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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amoo

강남의 아파트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단연 타워팰리스가 아닐까 싶다. 2004년 완공된 타워팰리스는 당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삼성 임직원과 재계 인사들, 연예인이 많이 거주해 고급 아파트로 명성을 떨쳤다. 현재 타워팰리스보다 높은 가격의 아파트는 수도 없이 많지만, 그래도 타워팰리스는 여전히 ‘고급 아파트’의 대명사로 자리 잡고 있다.


출처: 삼성물산

타워팰리스를 만들어낸 삼성 물산은 이후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고급 주거지들을 탄생시키며 건설업계 최강자로 떠올랐다. 그중 강북의 타워팰리스라 불리며 다시 한 번 삼성물산의 기술력을 보여준 아파트가 있다. 삼성물산이 작정하고 만들었다는 강북의 랜드마크, 래미안 용산 더 센트럴에 대해 알아보자.


출처: 삼성물산, 유튜브 @용산드림공인중개사
고급 주거지 상징된 스카이 브리지

래미안 용산 더 센트럴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 등이 혼합된 주상복합 단지로, 높이만 150m에 달해 웅장함을 자아낸다. 지상 40층의 트윈타워로 이뤄져 있으며, 주택은 오피스텔 782실과 아파트 195세대, 그리고 펜트하우스 5가구로 나뉜다. 일부 가구를 제외하면 지상 20층 위부터는 모두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출처: 해안 건축

이곳이 강북의 타워팰리스라 불리는 이유는 두 건물을 이어주는 ‘스카이 브리지’ 때문이다. 연결 다리가 고층에 위치한 만큼 섬세한 기술력이 필요하다. 삼성물산은 대형 구조물을 지상에서 제작 후 들어 올려 설치하는 ‘리프트 업 공법’으로 스카이 브리지를 만들어냈다. 이 스카이 브리지는 기존 건물들과 다른 차별화된 외관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고층 시설 이동 시 편리함을 제공해 고급 주거지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출처: 네이버 지도
개발 호재 잇따른 용산의 노른자 위

래미안 용산 더 센트럴은 입지 조건이 매우 우수하다. 앞뒤로 1호선 용산역, 4호선 신용산역이 있으며, 신용산역의 경우 단지 지하 1층과 연결되어 편리하다. 강변북로, 한강대교 등으로의 진출도 쉽고, 강남과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용산 아이파크몰과는 도보로 5분도 채 걸리지 않아 쇼핑, 문화생활 등을 즐기기도 안성맞춤이다.


출처: 시사저널, 네이버 지도

개발 호재도 잇따르고 있다. 용산은 미군 기지 이전으로 인한 용산 공원 조성, 한남 뉴타운 재개발 등으로 마포구, 성동구와 함께 개발 기대감이 높은 지역 중 하나다. KB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래미안 용산 더 센트럴의 전용면적 42㎡의 시세는 입주를 시작한 2017년 5월 대비 1억 5,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향후 가치가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큰 시세 차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분석된다.


출처: 비지니스 워치, 하나투어
삼성 물산 기술력 드러난 건물들

삼성물산은 래미안 용산 더 센트럴 이전부터 리프트 업 공법을 통해 스카이 브리지를 시공해왔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이다. 이곳은 완공 당시부터 현재까지 말레이시아의 랜드마크로서, 수많은 현지인과 관광객을 사로잡고 있다. 삼성물산은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하며 초고층 빌딩 선두주자로 우뚝 설 수 있었다.


출처: 삼성물산

아이유, 유인나, 지코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던 ‘래미안 첼리투스’ 역시 스카이 브리지가 존재한다. 스카이브리지가 있는 17에는 헬스장, 스카이라운지 등의 편의시설이 몰려 있다. 시공 예정인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에도 스카이 브리지를 통해 고급스러움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원베일리는 연결 통로 위해 인피니트 풀을 조성해 공관 활용도를 높였다는 점이 눈에 띈다.


출처: 삼성물산, 나무위키

스카이 브리지는 까다로운 기술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 다른 시설보다 설계하는 데 비용도 많이 든다. 이러한 희소성 때문인지 스카이 브리지는 부촌의 상징으로 떠오르며, 프리미엄 아파트 순위를 뒤바꾸는 성패가 되고 있다. 고급 주거 단지를 찾고 있다면 이젠 스카이 브리지에 주목해보기를 바란다.


"아버지, 이젠 팔아야겠어요"

이재용이 내놓은 ‘삼성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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