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 99%가 매년 후회하는 돈 관리 6가지

조회수 2019. 3. 15. 10: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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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

한 해가 저문다. 대신 1년 동안 하지 못한 일에 대한 후회가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1월이고 12월이고 어차피 인생의 수많은 시간 중 하나일 뿐인데, 굳이 시작과 끝을 정하니 아쉬운 점이 많다. 1월에 추위를 뚫고 등록한 헬스장, 체육관은 어느새 당연히 가지 않는 것이 되었고, 재테크로 부자가 되리라는 결심은 다양한 귀찮음과 맛집이 주는 행복으로 잊혔다. 


출처: kbs

하지만 끝이 있으니 시작을 맞이해 다시금 마음을 다잡을 수 있지 않겠는가. 동일한 실수를 할지라도 전보다는 나아지는 게 중요하다. 알거나 떠올리는 순간 후회하는 돈 관리 6가지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자.


출처: 아경 tv
1. 금리인하요구권

아는 순간 후회하는 돈 관리법 중 하나가 금리인하요구권이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 거래 약정 당시와 현재 상태를 비교해서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제도다. 


대부분의 대출 금리에 대해 인하를 요구할 수 있지만, 햇살론 같은 정책자금대출과 보험계약 대출 그리고 예적금 담보대출은 해당 제도를 이용할 수 없다. 


접수일로부터 영업일로 5일 이내에 통지받을 수 있으며 접수할 때는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서와 기타 해당 증명 서류가 필요하다.


출처: 뉴스토마토

가계 대출이나 기업 대출 모두 은행의 개인신용평가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경사항이 생기는 경우 금리인하요구권을 사용할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은행의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 평가 결과에 따라 금리 인하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금리인하요구권으로 인하 받을 수 있는 금리는 은행의 가산금리뿐이다.


이는 우리가 지불하는 대출금리가 금융통화위원회가 정한 기준금리에 은행의 가산금리를 더한 것이기 때문이다. 서둘러 확인하고 해당된다면 지금이라도 혜택을 받도록 하자. 


출처: 토큰포스트
2. 저축의 행방불명

이리저리 알아보다 결국 저축을 하지 않은 것이다. 저축 방법에는 기본적으로 예적금(예금, 적금의 준말)이 있다. 그런데 예적금 상품을 조사하다 보면 은행마다 다양한 예적금 상품이 존재하고 금리에 우대금리까지 다양한 옵션이 존재함을 알게 된다. 


그쯤에서 적당한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면 되지만, 조금이라도 더 높은 이자를 받기 위해 정보를 찾으며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저금리인 요즘 막상 받는 이자는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무엇보다 그렇게 정보만 찾다가 결국 예적금을 들지 않는 건 금리 낮은 예적금 든 것보다 나쁘다.


출처: sbs 수저와 사다리

저축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무엇보다 저축 후 소비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자동이체를 등록해놓으면 저축할 자신이 없어도 강제로 저축하게 되니, 저축에 자신이 없다면 자동이체 서비스를 유용하게 사용하자. 


예적금을 들면 은행에서는 금리에 따른 이자를 제공하는데, 그 이자에는 이자 소득세 15.4%가 붙는다. 그러니 기왕 이자 받는 거 비과세 예적금 상품 중 자신이 가입할 수 있는 제품이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좋다.


출처: 영화블리치,sbs cnbc
3. 자학 소비

언제나 후회하는 비용으로 '시발, 멍청, 쓸쓸 비용'이 공감을 얻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욕구를 이기지 못하여 구매하는 기존의 지름신과는 달리 자신의 소비를 비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 


그나마 지름신에 가까운 소비가 시발 비용인데, 스트레스로 인한 충동 소비를 일컫는다. 자기만족을 위한 지름신과는 달리 스트레스라는 외부 요인이 없었으면 사용하지 않았을 비용으로, 공격적이고 자조적이다. 스트레스받아 택시를 타는 행위가 대표적인 시발 비용이다.


출처: 알라딘

멍청 비용은 미리 또는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아 발생하는 비용이다. 여권이 만료된 줄 몰라서 비행기 표를 취소하고 비행기, 여행 숙소 등 취소 수수료를 지불하는 게 대표적이다. 


쓸쓸 비용은 함께하고 싶어서 소비하는 비용이다. 지인을 밥 사줘가며까지 부르는 등 외로움을 떨치기 위해 소비하는 비용이다. 이런 시발, 멍청, 쓸쓸 비용에는 공통적으로 자학이 들어있다. 


왜 그럴까? 성균관대 구정우 교수는 이를 합리적인으로 소비를 해야 한다는 강박감에서 오는 죄책감으로 봤다. 소비하며 자학하고 후회까지 하는 비용인 셈이다.


출처: YTN
4. 통장 쪼개기

돈 관리 노하우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통장 쪼개기는 특유의 번거로움 때문에 많은 사람이 실패하는 돈 관리법이기도 하다. 


최근 인터넷 뱅킹으로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는 일이 쉬워졌지만 입출금 통장은 개설하기가 어려워졌다. 그러니 이전에 있던 통장을 최대한 활용해 최소 월급 통장, 생활비 통장, 비상금 통장으로 3개의 통장으로 쪼개 사용하자.


출처: MBC

저축도 하나의 통장에 넣지 말고 용도를 정해서 여러 개의 예적금 통장을 만들어 사용하자. 저축용, 여행용, 자동차용 등으로 큰 소비를 위한 저축을 따로 하는 것도 좋다. 이처럼 꼬리표를 달아 나누어 저축하면 큰 금액의 예적금을 중도에 깰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자산 계획을 세우고 관리하기에 용이하다.


출처: 블로터
5. 앱 가계부

현금을 지갑에 넣고 다니면 돈을 덜 쓴다고 한다. 그러나 현금 사용법은 실제 소비한 금액을 따로 기입해야 하며 현금영수증 등 번거로움이 커 중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차라리 스마트폰의 가계부 앱을 활용하고 현금 대신 카드를 사용하여 기록을 남기는 편이 좋다. 가계부는 자동으로 소비습관을 기록해줄 뿐만 아니라 현금 계산 시 빼먹을 수 있는 소소한 금액도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 


출처: mbc

무엇보다 앱 가계부의 장점은 한 달, 일 년의 소비와 저축 등을 확인하기 쉽다는 데 있다. 굳이 자신이 정리하지 않아도 그림이나 표로 정리해주는 앱이 많다. 또 예산 기능을 활용하면 정한 기간 동안 얼마만큼의 예산이 남았는지, 그리고 얼마나 초과했는지를 알려준다. 


출처: 뉴스토마토
6. 말보다는 행동

대부분의 후회는 결국 행동하지 않은 것으로 귀결된다. 눌언민행 (訥言敏行)이라는 말이 있다. 말은 어눌하고 더디지만, 행동은 민첩하다는 사자성어다. 말과 생각만으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돈 관리를 위해 기본적인 자료를 수집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지만 더 좋은 것은 행동을 하는 것이다. 계획을 세우고 공부를 열심히 해도 실제 통장을 개설하지 않거나 투자하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 없이 시간만 날린 꼴이 될 것이다. 돈 관리를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면 반드시 행동까지 이어지도록 하자. 


출처: BBS

2018년은 1990년대의 마지막 미성년자들이 성년이 되는 해였다. 이제 미성년은 2000년대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 2018년도 벌써 지나간다. 시간이 지난 만큼 기술도 사회도 변화했고 그만큼 돈 관리 방법도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지나간 시간 동안 합리적으로 돈을 관리하지 못했다면, 자책하기보다 새해를 맞이하며 돈 관리를 다시 한번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 굳이 새해까지 기다릴 필요도 없다. 당장 지금 가계부 앱이라도 설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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