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에 투신했는데 수영을 너무 잘해 자연스럽게 살아남은 여성
조회수 2021. 3. 3. 14:46 수정
여성은 "죽는 것도 내 맘대로 할 수가 없다"며 오열했다.
삶을 포기하려 강물에 투신했으나 뛰어난 수영 실력 때문에 계획에 ‘실패’한 여성의 이야기가 화제다.
2일(현지 시간) 태국 미디어 bomb01은 지난해 강물에 뛰어들어 자살을 시도했던 여성이 뛰어난 수영실력 때문에 계획에 ‘실패’한 소식을 보도했다.
익명으로 보도된 이 여성은 지난해 치앙마이 창푸악 지역에서 삶을 비관하고 강물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계획과 달리 여성의 몸은 물속에 가라앉지 않고 둥둥 떠올랐다. 어릴적 수영을 배운 덕에 강물에 빠지자마자 본능적으로 팔다리를 움직였기 때문이다. 현지 뉴스 영상을 보면 여성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람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안정된 자세로 배영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 여성을 발견한 현지인은 "어떤 여자가 물 위에서 배영을 하며 흐느끼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물위를 유유히 떠다니는 여성을 쉽게 구조할 수 있었다.
의도치 않게 살아남은 여성은 본인의 팔다리를 원망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물을 건네는 경찰에게 "죽는 것도 내 맘대로 할 수가 없다"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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