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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어부가 주운 조개에서 3억짜리 진주 나와

조회수 2021. 2. 6. 07: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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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조개구이를 먹겠습니다.

태국의 한 어부가 3억7200만원 상당의 희귀 진주를 줍는 횡재를 했다. 

출처: thairath

태국 일간지 타이랏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각) 나콘시탐마랏주의 한 어부 가족이 1000만 바트(약 3억7200만원) 상당의 멜로 진주를 주웠다.  


며칠 전 며칠 전 하차이(37)는 옷을 입고 수염을 길게 기른 노인이 자신을 바닷가로 이끄는 꿈을 꿨다. 이상한 기분을 느낀 그는 동생 워라차트(35)와 함께 지난달 27일 해변에 나가 조개를 주웠다. 그들은 쓰레기 더미를 뒤지다 진주조개가 붙은 망가진 부표 하나를 발견해 집으로 가져왔다. 형제가 주워온 조개를 손질하던 아버지 방마드(60)는 조개 속에서 오렌지 빛깔의 커다란 진주를 발견했다. 하지만 이것이 진주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그들은 흔한 유리구슬이라고 여기고 껍데기와 함께 대충 방치했다. 

출처: thairath

이들은 처음에는 진주인 줄 몰랐다가 뉴스를 보고 나중에서야 진주의 가치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것은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멜로 진주’였다. 동남아에만 서식하는 바다달팽이 멜로멜로가 만들어내는 멜로 진주는 양식도 불가능해 매우 가치가 높다. 형제가 발견한 7.6g짜리 멜로 진주의 가치는 최고 1,000만 바트(한화 약 3억7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마드는 “처음에는 진주인 줄 몰랐다가 뉴스를 찾아보고 나서야 그 가치를 알게 됐다. 꿈에 나타난 노인이 나를 진주에게로 이끈 것 같다”면서 “가장 비싼 값에 팔고 싶다”고 밝혔다.


출처: thairath

부모 형제와 네 자녀를 부양하던 방마드는 시장에 새우를 내다 팔며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는 가장이다. 그는 지난해 닥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감마저 끊겨 어려운 처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마드는 “팔자가 달라질 것이다. 가족 모두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값진 진주를 발견한 기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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