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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가 중국문화 훔쳤다" 중국 누리꾼들의 어이없는 비난

조회수 2021. 2. 2. 15: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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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웨이보 캡처

중국 누리꾼들이 아이돌그룹 블랙핑크의 맴버 제니가 중국 문화를 모방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1일 중국의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제니가 훙하이얼(红孩儿, 빨간아이)의 옷을 따라 입었다'는 내용의 실시간 검색어가 등장했다. 제니가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친행한 라이브 스트림 블랙핑크 콘서트에서 착용한 의상과 헤어 스타일이 훙하이얼과 닮았다는 주장이다.


훙하이얼은 중국 고전 소설 서유기에 나오는 인물로 어린 아이처럼 보이는 외모를 지녔다. 중국 누리꾼들이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올린 훙하이얼은 붉은 의상을 입고 양갈래 머리를 하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제니는 장미를 형상화한 빨간색 튜브 드레스를 입고 머리카락을 양갈래로 땋아 올려 묶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붉은색 옷과 양갈래 머리를 두고 제니가 중국 문화를 모방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중국의 웨이보 유저들은 "자꾸 한국연예인들이 중국 문화를 훔치는 이유가 뭐냐", "무대 배경도 중국 스타일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블랙핑크를 향한 중국 누리꾼들의 비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유튜버 '햄지'

지난해 11월 중국 누리꾼들은 블랙핑크가 '24/365 with BLACKPINK'라는 이름의 유튜브 웹예능에서 자국의 국보 동물 판다를 맨손으로 만졌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당시 중국 매체들은 "판다를 대하는 블랙핑크의 행동이 온라인상에서 논쟁 대상이 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을 키웠다.


그러나 당시 제니와 리사는 사육사가 참관한 상태에서 아기 판다를 만났으며, 멤버 전원 모두 마스크를 쓰고 위생장갑을 착했고 위생복도 입고 있었다.


지난달 한국 유명 ‘먹방’ 유튜버 ‘햄지’는 영상에서 김치를 한국 음식이라고 발언했다가 중국 네티즌으로부터 뭇매를 맞고 중국 광고업체에게 계약해지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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