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처럼 멀티태스킹을 하면 늙어서 고생한다

조회수 2020. 12. 30. 09: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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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태스킹을 그만두면 지적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음이 밝혀졌다.

나이가 들수록 ‘예전에는 머리가 잘 돌아갔는데…’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나이 때문에 자신의 뇌의 능력이 한물 갔다고 포기할 필요는 없다. 최근 한 연구에서, 멀티태스킹을 그만두면 지적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음이 밝혀졌다.

멀티태스킹 : 한 사람의 사용자가 한 대의 컴퓨터로 2가지 이상의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거나, 2가지 이상의 프로그램들을 동시에 실행시키는 것

멀티태스킹을 하는 사람은 유능해 보이고 멋져보인다. 또한 멀티태스킹은 뇌에 좋은 훈련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건 잘못된 사실이다. 멀티태스킹은 오히려 자신의 건강을 해치게 할 수도 있다.


멀티태스킹은 정신을 피폐하게 만들고 뇌를 피로하게 하며 이러한 작업을 계속하게 되면 조기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멀티태스킹이 오랜 습관으로 되어 있는 사람은 뇌의 기억을 관장하는 부분에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동시에 여러가지의 생각을 하다 보면 두통이 오는것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이것이 바로 뇌가 주는 경고 중에 하나이다.

실제로 우리의 뇌는 동시에 하나 이상의 일을 할 수가 없다. 자신이 동시에 하고 있다고 착각할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그때마다 작업을 전환하고 있을 뿐이다. 예컨대 휴대 전화로 대화를 하면서 운전하고 있을 때의 뇌 스캔을 해보면 시각 활동이 제한된다. 즉, 운전은 하고 있지만 전화에도 집중하게 되면 자신이 지나온 경로가 정확히 생각나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동시에 두개 이상의 작업을 하려고 하면 뇌에 부담을 주어 결과적으로 효율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반면에 착실한 싱글태스크는 노년기에 들어서도 의사 결정 능력을 유지하게 해준다. 메트라이프 황혼 시장 연구소가 행한 ‘50세에서 80세까지의 사람의 이성적 사고 능력’에 관한 연구 결과는 합당한 의사 결정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수많은 정보 중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를 추출하는 능력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 중요한 정보 추출 능력을 높이는데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싱글태스크이다.


싱글태스크를 활용해 보다 건강한 뇌를 유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도 있다. 우선 일은 하나씩 차례로 끝내는 것이 기본 룰이다. 중독성 있는 멀티태스킹의 습관을 버리려면 그만큼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 메리트는 충분히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즉, 당신의 창조성과 활력, 집중력을 높여 줄 것이다.


여기 싱글태스크를 시작하기 위한 3개 방법을 소개한다

1. 주기적으로 휴식한다.

약 3분에서 5분가량 하루에 몇 번씩 정도 머리를 쓰는 일을 피한다. 바깥 공기를 마시거나 창밖을 바라보기만 해도 좋다. 뇌의 리듬이 천천히 다운되면 새로운 발상이 생겨 난다.


2. 하나의 일에 집중한다.

전화나 음악을 끄고 한번에 하나의 일에 집중한다. 주위를 차단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된다면 우선은 15분간 그 상태를 유지하면서 점차 집중할 시간을 늘려 간다. 손에 잡힌 프로젝트 하나에 완전히 집중함으로써 정확성과 속도가 빨라지고 창조력이 향상된다.


3. To Do List(할 일 목록)을 만든다.

To Do List (할 일 목록)를 만들어 그날의 최우선 과제 2개를 정하고 우선 그것을 반드시 수행한다. 뇌의 능력을 가장 중요한 태스크에 쏟아 부어 생산성을 향상 시키는 것이다.

위에서 소개한 방법의 실천과 함께 건강한 식생활, 충분한 수면(1일 8시간), 그리고 정기적인 유산소 운동 (50분 운동 주 3회)을 실천함으로써 심신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의학의 발전 덕분에 사람은 100세 가까이 사는 것이 가능해 졌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대부분의 경우 그 절반인 50세부터 뇌는 퇴화 되기 시작한다.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여 자신의 뇌의 능력을 좀 더 오래 가져가도록 하자.


BY 포쿠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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