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화이자 백신 정부차원 도입논의 예정"

조회수 2020. 11. 10. 16: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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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가 나오면서 국내 도입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상 3상 시험이 종료되면 최종 결과를 본 후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서경원 식약처 의약품심사부장은 10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미국 화이자의 백신 임상 3상)중간 결과는 긍정적으로 보이나 현재 미국과 브라질 등 6개 국가에서 임상 3상 시험이 진행 중"이라며 "최종 임상 결과를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계속 모니터링해오고 있지만 앞으로도 화이자 백신 시험 결과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정부 차원에서도 도입을 위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국내에서 승인받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임상시험은 총 28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치료제가 26건, 백신이 2건이다.


이중 치료제 임상 7건이 종료됐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은 치료제 19건, 백신 2건으로 총 21건이다. 제약사 임상은 18건, 연구자 임상은 3건이다.


신규 승인된 치료제 임상시험은 2건은 한국MSD의 'MK-4482' 임상 2/3상, 뉴젠테라퓨틱스의 '뉴젠나파모스타트정' 임상 1상이다. MK-4482은 독감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약물 재창출이다. 나파모스타트정은 항응고제로 사용되는 나파모스타트메실산염 성분 주사제를 먹을 수 있는 정제로 개발한 것이다.


식약처는 해외에서 개발 중인 백신과 치료제도 임상 시험 결과를 면밀히 검토한 후 도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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