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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소방관 때려 숨지게 한 범인, 출소날 소방관에게 나체 행패

조회수 2020. 9. 22. 10: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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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그 사건..

지난 7월 24일 오후 군산의 한 병원 앞에 한 남성이 술에 취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관들이 출동했다.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해 취객을 일으켜 세우자 그는 “왜 내몸에 손을 대느냐”며 욕설을 하며 입고 있던 옷을 모두 벗어버리는 등 행패를 부렸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취객은 50대 윤모 씨로, 2년여 전 소방관에 폭언과 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구속된 인물인 것으로 밝혀졌다.



출처: 전북지방경찰청 제공/
곻 강연희 소방경을 폭행하는 윤씨

당시 윤씨에게 폭행을 당한 소방관은 많은 국민에게 안타까운 마음으로 애도했던 고 강연희 소방경이다.


윤씨는 2018년 4월에도 익산역 앞 도로에서 만취해 쓰러져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강 소방경을 구급차와 병원 앞 등에서 폭행했다. 강 소방경은 이 사건 이후 구토와 경련 등 뇌출혈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고, 한달 뒤 끝내 숨을 거두었다.

고 강연희 소방경의 영결식

강 소방경을 때린 40대 남성 윤모 씨는 폭행 등 혐의로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받았다. 강 소방경 사망과의 직접적 연관성이 확인 안돼 폭행 치사죄는 적용되지 않았다.


다시 소방관 앞에서 나체 난동을 부린 이날은 윤씨의 출소날이다. 소방관을 폭행한 죄로 교도소에 갔다가 출소하자마자 다시 소방대원을 상대로 난동을 부린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윤씨가 동종 전과로 수감됐다 출소한 당일 범행을 저지르는 등 재범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구속영장 신청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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