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회사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이유

조회수 2020. 9. 17. 09: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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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가 아무리 많아도 쓰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마스크 수출·유통업체 K보건산업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 9일 직원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4일까지 13명, 전날 7명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누적 21명이 됐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직원과 접촉자 등 158명을 검사해 현재까지 20명이 양성, 1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직원 1명이 지난 9일 최초 확진된 지 일주일 만에 20명을 넘어선 것이다. 이 직원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김정일 서울시 질병관리과장은 16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K보건산업이) 업무 중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으며, 사무실 환기가 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일부 직원은 사무실에서 함께 식사했다”고 전했다. 


확진된 21명 가운데 업체 관계자는 7명, 방문자가 5명, 가족과 지인이 9명이다. 서울시는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같은 건물 내 다른 층 상주 인원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업체가 사업을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은 신생업체여서 시중에 유통된 마스크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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