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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확진 0' 유치원의 기적, 아이들은 쓰라면 쓴다

조회수 2020. 8. 31. 12: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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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생 173명과 직원 32명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지난 23일 경산의 한 유치원에 다니는 한 아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아이는 서울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뒤 확진된 60대 A씨의 손자다.


확진자 발생으로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은 발칵 뒤집혔지만 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는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대거 확진자 발생이 우려됐던 것과 달리 결과는 원생 173명과 직원 32명 모두 음성. 학부모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추가 확진자 0명의 비결은 역시 철저한 마스크 착용이었다. 원생들은 교사의 지도에 따라 유치원에 들어올 때부터 나갈 때까지 마스크를 벗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출처: JTBC 뉴스룸
출처: JTBC 뉴스룸

교사들은 식사 시간에만 하루 단 한번 손을 꼼꼼히 씻은 뒤 마스크를 벗도록 했으며, 아이들은 친구들과 거리를 유지한 채 놀이와 공부를 했다.


한창 친구들과 장난치고 놀 나이지만 아이들은 의젓하게 선생님의 말씀을 따랐다. 연일 마스크 착용을 둘러싼 시비와 폭행 뉴스가 보도되는 어른들의 세계와는 달랐다.


유치원 최영미 원장은 JTBC와의 인터뷰에서 ”(어른들은) 불편함이 지속되는 것에 대한 불평으로 확산되었는데, 유아들은 지켜야 할 약속이라는 것으로 접근했다”며 ”그 약속이 생활의 습관이 된 것 같다”고 추가확진자 0명의 비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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