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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는.." 6개월 전 북한의 소름 돋는 예측샷..

조회수 2020. 8. 18. 13: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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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시키지 말고 무덤 속에 처박히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지난 2월 북한이 전 목사에 대해 내놓았던 논평이 회자되고 있다.

출처: MBC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지난 2월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은 정부의 집회 금지 방침에도 불구하고 22일과 23일에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각각 약 1만명이 참여한 집회를 강행했다.


이에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월 27일 ‘괴상한 집회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전 목사가 “사람들의 목숨을 파리목숨만큼도 여기지 않는 이런 미친 무리들 때문에 남조선인민들의 생명안전이 엄중히 침해당하고 불행과 고통이 더욱 가증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매체는 “전광훈은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 확산을 핑계 대고 집회를 금지하면 안된다는 넉두리를 마구 줴쳐대고 ‘비루스에 감염되여 생명이 끝난다고 해도 집회는 계속한다’며 히스테리적인 객기를 부려댔는가 하면 ‘다음주 광화문광장으로 다 뛰여나오라’고 추동질하였다”고 표현했다.


출처: 연합뉴스
15일 오후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이어 “더 기가 막힌 것은 ‘전염병 때문에 집회를 중단하면 현 정권만 좋아진다’느니, ‘오히려 걸렸던 병도 낫는다’느니 하는 전광훈을 비롯한 극우보수세력의 궤변”이라며 “전염병이 더욱 확산되여 남조선인민들속에서 무리죽음이 나고 사회가 극도의 혼란속에 빠져들기만을 바라는 악귀들이 바로 전광훈과 극우보수패당”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악스러운 망동으로 남조선사회에 불안과 공포를 더욱 조장하고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지 못해 안달아하는 극우보수패당이야말로 시급히 박멸해야 할 ‘악성비루스’”라면서 “그렇게도 죽기를 원하거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지 말고 자기들이나 하루빨리 무덤속에 처박히는 것이 상책”이라고 주장했다.

출처: 연합뉴스
전광훈 목사

18일 전광훈 목사가 소속된 사랑제일교회에서 하루만에 확진자 75명이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교회 누적 확진자만 438명에 달하는 가운데 검사 대상자 4066명 중 553명은 여전히 연락두절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와중에 사랑제일교회가 의도적으로 교인 명단을 누락시킨 정황도 확인됐다.


서울시 유연식 문화본부장은 "사랑제일교회가 제출한 최초 명단은 4066명이지만 서울시가 직접 교회를 방문해 확보한 명단에는 484명이 더 있다. 교회측이 허위로 자료를 제출해 방역을 방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명단에 대한 분석이 끝나면 검사이행 등을 추가로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설명을 종합하면, 사랑제일교회 검사 대상자는 당초 4066명에서 4550명으로 증가한 셈이다. 여기에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552명과 명단 누락으로 검사 대상 자체에서 빠진 484명 등 최소 1036명이 무방비로 노출된 것이다.


6개월 전 북한 매체가 내놓은 논평에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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