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아침, 부산역에서 일어난 마법같은 일

조회수 2020. 8. 1.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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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를 신고 출근하던 부산시민들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4일 새벽 부산에는 시간당 8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이 폭우로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이 침수됐고 부산 동구 초량 제1지하차도가 침수돼 차량 안에 고립됐던 3명이 숨지는 등의 인명사고가 속출했다.


출처: 부산공감
▲ 7월 23일 밤 송정 메인도로
출처: 부산공감
▲ 7월 23일 밤 연제구 거성사거리
출처: 부산공감
▲23일 밤 진시장 지하차도

이날 목격자들에 따르면 부산역은 불과 2~3분 사이에 흙탕물이 쏟아져들어가 완전 침수된 것으로 전해진다. 역사와 함께 부산역지하도의 80여개 상가 점포도 모두 침수피해를 겪었다.

▲ 7월 23일 밤 부산역
▲ 부산역으로 쏟아져 들어가는 흙탕물

더 놀라운 일은 다음날 벌어졌다. 불과 몇시간 전까지 흙탕물로 가득했던 부산역 내부가 말끔하게 정리된 사진이 올라온 것.

▲ 트위터 @rika_rika_12
▲ 트위터 @rika_rika_12

이 트윗은 26일 현재 1만회 이상 공유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사진을 본 시민들은 “이게 어제 그 흙탕물 가득하던 거기라고요?”, “청소하시는 분들은 다 호그와트 나오셨나요?”, “아침에 완전 뻘밭이었는데 잠깐사이에 무슨일이 벌어진거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 23일 밤 부산역 개찰구
▲ 복구중인 공무원들
다시 봐도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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