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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썰

젊은직원에게 소통하자더니 ‘라떼는 말이야’ 시전한 대표님

"블라인드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 동기와 놀지 말고 그럴 시간에 선배들과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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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구현모 대표

구현모 KT 대표는 최근 20대와 30대의 젊은 직원들을 모아 '통통미팅' 간담회를 열었다. 젊은 직원들의 눈높이에 맞게 소통하겠다는 취지로 열린 행사였다. 하지만 대표님의 눈높이는 젊은 직원들의 눈높이와는 거리가 한참 멀었다.


한 직원이 월급이 너무 적다고 질문하면서 회사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구 대표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구 대표은 "나도 통신 3사 대표들 중 가장 월급이 낮다. 그러나 난 만족한다. 비교를 하려면 취직 못한 백수하고 해야 하지 않나"라고 말하며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구 대표는 "우리는 구글이나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가 아니다. 동기와 친구들과 놀지 말고 선배하고 소통 좀 해라"고 훈계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이날 간담회에 구현모 대표의 대답에 할말을 잃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회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하는 직원들도 있었다. 한 직원은 "회사가 소통하자고 마련한 자리에 직원들이 생각하는 이런 저런 고민을 전했을 뿐인데 대표나 회사는 마이웨이식 답뿐이라 답답했다"고 토로했다.


KT 구현모 대표

또 구 대표은 "블라인드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며 "동기와 놀지 말고 그럴 시간에 선배들과 소통하라"고 조언했다. "주니어는 원래 주인의식이 없다. 나이 40대를 바라 보면서도 이직을 못하니 일 더 열심히 하고 회사에 충성이나 하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블라인드에는 "이 정도면 직장 내 괴롭힘 아니냐"며 구 대표의 ‘꼰대력’을 놀라워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지난달 KT는 ‘혁신을 리딩해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다’ 등의 내용을 담은 비전을 발표하면서 코로나 시국임에도 집합 교육을 진행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무작위 전화를 걸어 비전과 핵심가치를 숙지하고 있는지 확인하기도 했다. 당시 KT 직원들은 "쌍팔년도로 돌아왔다", "암기 강요는 군대에서도 가혹 행위다", "전화받고 귀를 의심했다"며 권위적인 회사의 태도에 불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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