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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쓰레기장에 버려진 아기새 구출한 부부

조회수 2020. 5. 25. 13: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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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쓰레기들 속에서 삐약삐약 소리가 들려요"
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아기새가 발견된 아파트 쓰레기장

“지금도 심장이 벌렁거리고 손이 떨립니다”


외출준비에 정신이 없던 오전, 아내가 둘째 아이에게 수유를 하는 동안 남편은 첫째아이와 분리수거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쓰레기장에 먼저 내려갔다. 아빠 옆에 서있던 딸이 "엄마 쓰레기들 속에서 삐약삐약 소리가 들려요"라고 말했다. 딸의 말을 들은 남편이 숨죽이고 쓰레기더미들에 귀를 대보니 아주 희미한 소리를 들을 수 있었었다.


황급히 쓰레기더미를 뒤져 소리가 나는 검은봉지를 발견했다. 놀랍게도 검은봉지 안에 살아있는 아기새가 탈진한 채로 몸이 축 늘어져 울고 있었다.


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지난 23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검은 봉지에 살아있는 아기새를 꽁꽁 싸매서 버린 인간'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누군가 살아있는 아기새를 검은봉지에 담아 아파트 쓰레게장에 버렸고, 우연히 아기새를 발견한 가족의 손에 구출되었다는 내용이다. 


이 가족은 아파트 쓰레기장에서 구출된 아기새를 들고 황급히 집으로 달려갔다.  


“상자에 수건을 깔아와서 새를 놔주고 급한대로 아기 약병에 물을 받아와서 한방울 한방울씩 먹이니 아기새가 고개를 들고 기운을 좀 차리더라고요..”


글쓴이는 본인이 새에 관해 지식이 아예 없다며 아기새를 어떻게 돌봐야 할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아내는 버려진 아기새를 구출한 심경을 이렇게 전했다.


“너무 화가나고 슬픕니다. 살아있는 새를 검은봉지에 꽁꽁 묶어서 쓰레기장에 버리다니.. 인간이길 포기한 괴물의 짓일까요? 정말 .. 마음이 아팠어요. 이런 나쁜짓을 한 인간 꼭 돌려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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