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의 호소? 협박? "괴물 같은 선거법 무용지물 만들겠다"

조회수 2019. 12. 26. 17: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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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입원한 황 대표가 대국민 호소문을 내놨다.
출처: ⓒ연합뉴스
황교안 대표의 호소문을 대독 중인 배현진 당협위원장
“문재인 좌파 독재 정권과 민주당이 끝까지 고집부린다면 (중략) 모든 범위 내에서 합법적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 이 괴물과 같은 선거법을 무용지물로 만들겠다.”

국회 중앙홀에서 ‘선거법·공수처법 반대’를 외치며 농성 중이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의 대독을 통해 대국민 호소문을 내놨다.


12월 26일 황 대표는 호소문에서 “만신창이가 된 제 몸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주삿바늘의 고통보다,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을 좌파 독재로 망치고 있는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을 막지 못한 채 병원에 실려 나온 무기력한 제자신을 탓하며 간절히 호소한다”며 현재 여야 4+1 협의체가 추진 중인 선거법 개정안에 각을 세웠다.

출처: ⓒ연합뉴스
23일 국회 본관 앞에서 선거법·공수처법 반대 발언 중인 황교안 대표

그러면서 그는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을 향해 “황교안과 함께 한국당과 함께 여기에서 자유 우파의 방어막을 함께 만들자”며 “총선에서 압도적 지지로 저희 한국당을 지지해달라. 문재인 좌파 독재 정권과 민주당이 끝까지 고집을 부린다면 헌법과 법률 민주주의가 허용하는 모든 범위 내에서 합법적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 이 괴물과 같은 선거법을 무용지물로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지난 16일 황 대표 등 자유한국당은 국회 중앙홀에서 ‘선거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를 시작했다. 황 대표가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건 그로부터 8일 후다. 자유한국당의 국회 농성은 잠정적으로 중단됐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의 ‘2대 악법’ 투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은 오는 28일 광화문광장으로 나가 ‘문재인 정권 2대 독재 악법’ 등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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