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밍 막말' 전 한국당 도의원이 총선 다가오자 한 일
조회수 2019. 12. 11. 16:36 수정
충북 수해 당시 해외 연수·막말로 논란이 된 인물이다.
김학철 전 자유한국당 충북도의원
2017년 7월 충북이 사상 최악의 물난리를 겪고 있던 와중에도 유럽 연수를 강행하고 국민을 ‘레밍’(집단 자살하는 설치류)이라 비하한 김학철 전 자유한국당 충북도의원이 총선을 앞두고 한국당 복당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밍 발언 이후 그는 한국당에서 제명 처리됐다.
12월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전 도의원은 충주를 지역구로 둔 이종배 한국당 의원실을 통해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도의원도 이를 인정했다. 그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몇 달 전, 상당히 오래전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아직 (복당 여부에 대한) 연락이 없다”며 “물 건너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전 도의원은 복당 신청이 총선을 앞두고 이뤄진 점에 대해 출마 여부는 ‘시기상조’라면서도 직접 후보로 나서거나 당을 위해 기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고.
‘레밍’ 발언 이후 김 전 도의원의 제명을 요구하는 충북도민들
2017년 7월 김 전 도의원은 충북 지역민들이 수해로 최악의 난리통을 겪고 있을 당시 유럽 연수를 강해해 공분을 샀다.
이후 그는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향해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 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라고 말해 화를 키웠다. 논란이 커지자 한국당은 김 전 도의원은 제명했다. (관련 기사: 김학철 의원의 사과문은 정말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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