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서 'KILL MOON' 팻말 들었다 고발당한 엄마부대 대표 현상황
조회수 2019. 12. 6. 13:00 수정
'협박죄'로 고발당한 바 있다.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KILL MOON to Save Korea’
(대한민국을 위해 ‘문’을 죽이자.)
(대한민국을 위해 ‘문’을 죽이자.)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보수 집회 중 손팻말에 써넣은 문구다. 해당 팻말 탓에 고발까지 당했던 주 대표. 그런 그가 검찰에 넘겨졌다.
12월 6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주 대표를 협박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을 달아 송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손팻말은 8월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문재인 탄핵 8·15 범국민대회’에서 사용됐다. 당시 팻말 뒤쪽에는 'MOON'이라고 적힌 글자 사이를 죽창으로 찔러 피가 흐르는 듯한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자유한국당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으로도 활동했던 주 대표
시민단체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대한민국 공권력에 대한 협박이자 도전으로서 반국가적, 반역적 중대 위법행위’라며 집회 다음 날인 8월 16일 주 대표를 협박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 판례 등을 살펴봤을 때 협박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해 검찰에 기소 의견을 제시했고 어제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엄마부대는 보수를 표방하는 단체다. 주 대표는 일본의 ‘경제 보복’ 조처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한창이던 올해 8월 아베 신조 총리를 향해 사과 발언을 해 논란을 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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