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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황교안 위해 미리 '장례위원회'(?) 꾸린 지지자

조회수 2019. 11. 26. 12: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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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를 각오하겠다"곤 했지만..
출처: ⓒ연합뉴스
단식 중 건강 이상을 호소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 투쟁 중 ‘급격하게 건강이 악화됐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일부 지지자가 순국대비 장례위원회를 꾸리려 해 화제다.


11월 24일 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신문고에는 ‘황교안 당대표 순국대비 국민장의위원회(국민장의위원장 : 이XX) 발족건’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목숨을 걸고 단식 중인 황 대표를 위해 순국대비 국민장의위원회 발족을 공표(?)한다는 내용이었다. 


실제로 해당 글 작성자로 보이는 한 남성은 청와대 앞에서 단식 중인 황 대표를 찾아가기도 했다. 민중의소리 유튜브 채널 ‘MediaVOP’의 ‘황교안이라서 가능했던 청와대 앞 진풍경. 새역사 창조의 현장’ 영상(1분 28초부터)을 보면 게시 글과 같은 제목의 문서를 들고 있는 남성이 등장한다.

출처: ⓒ민중의소리 영상 캡처
“자유민주의의 국권 질서를 지켜내기 위한 최후의 최일선에 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님이 청와대 앞서 목숨을 건 단식투쟁으로 악전고투하고 계시다. 따라서 황교안 당 대표자의 순국 대비 국민장의위원회를 발족시킴을 대국민 공표한다.”

해당 남성은 단식 중인 황 대표 근처에서 기자회견을 하려다 거부당해 결국 자리를 옮겼다.


지난 20일 황 대표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파기 철회,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인 선거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포기를 외치며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당시 황 대표는 “죽기를 각오하겠다”며 의지를 다진 바 있다. (관련 기사: “죽기를 각오하겠다”며 본격 단식 돌입한 황교안


한편, 황 대표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는 소식은 단식 5일 차인 24일 처음 알려졌다. 현재는 단식 현장에 의료진에 배치된 상태다. (관련 기사: ‘건강 악화설’ 황교안 “고통은 고마운 동반자... 단식 중단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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