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단식 중인 황교안 침낭 뺏었다'는 한국당 주장에 경찰 반응

조회수 2019. 11. 25. 11: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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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시민이 건네려던 침낭, 경찰이 빼앗았다."
출처: ⓒ연합뉴스
단식 중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경찰이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의 경찰이 단식 중인 황 대표 침낭을 빼앗았다는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1월 24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경찰 근무자가 침낭을 빼앗거나 황 대표가 화장실에 간 동안 침낭을 걷으려 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침낭 해프닝’은 24일 오전 민 의원의 주장으로 시작됐다.  


민 의원은 페이스북에 “애국시민이 (황 대표에게) 침낭을 건네주려 하자 경찰이 빼앗았다고 한다”며 “황대표께서 화장실에 간 동안 깔고 있던 침낭을 사복 경찰이 걷어가려 했다는 증언도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민 의원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서울경찰청은 “전날(23일) 오후 9시 50분께 당 관계자 2명이 농성장에 큰 비닐봉투 1개를 올려놓자 주변에 있던 경찰 근무자가 어떤 물품인지 물었고 당 관계자가 침낭이라고 대답했다”며 “비닐봉투를 확인하려고 하자 당 관계자와 유튜버들이 몰려와 항의하면서 혼잡한 상황이 발생했고 결국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황 대표는 ‘지소미아 종료 철회’, ‘선거법 개편·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처리 반대’를 주장하며 20일부터 무기한 단식 투쟁을 시작했다. (관련 기사: “죽기를 각오하겠다”며 본격 단식 돌입한 황교안


지난 22일 청와대가 ‘지소미아 조건부 재연장’을 결정한 가운데 황 대표는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처리 반대를 주장하며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단식 5일째인 24일 황 대표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상태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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