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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단식, 갑질 단식' 비난 쏟아지자 황교안 대표가 한 말

조회수 2019. 11. 22. 10: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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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폄훼, 개의치 않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3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황대안 자유한국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영양제 단식’, ‘갑질 단식’ 등 단식을 두고 쏟아지는 비난에 대해 “개의치 않는다”고 밝혔다.


11월 22일 오전 황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와 범여권이 밀어붙이는 폭거에 항거하기 위해 제가 여러분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단식이라는 현실이 서글픕니다. 하지만 냉엄한 현실입니다”라며 “누군가는 저의 단식을 폄훼하고 저의 생각을 채찍질하지만, 개의치 않습니다. 저는 지켜야 할 가치를 지키기 위해 제 소명을 다할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황 대표는 “지소미아 종료로 우리에게 닥칠 미래는 무엇입니까? 공수처법, 선거법이 통과되면 자유민주주의는 어떻게 됩니까?”라며 “저는 지금 사생결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고 단식의 의지를 드러냈다. 

황 대표는 “죽기로 결심했다”는 다짐과 달리 단식 바로 전날인 19일 서울의 한 의원에서 영양제를 맞은 사실이 알려져 ‘영양제 단식’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또한, 단식을 하는 동안 자유한국당 당직자들에게 4인 1조 2교대로 24시간 근무를 시켜 ‘갑질 단식’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심지어 단식 보조하는 직원 중에는 임산부 3명도 포함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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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자유한국당 사무처 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황교안 대표의 단식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앞으로도 더욱 치열한 자세로 모든 것을 걸고 강력하게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애초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파기 철회, 선거법·공수처법 포기 등을 조건으로 20일부터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단식을 시작한 황 대표는 대통령 경호상의 이유로 천막 설치가 불허되자 국회로 자리를 옮겨 단식을 이어나갔다. 현재 황 대표는 국회와 청와대 앞을 오가며 무기한 단식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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