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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의원이 문 대통령 모친 빈소서 꺼냈다는 '박근혜 얘기'

조회수 2019. 10. 31. 15: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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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으로 민감한 이야기..
출처: ⓒ연합뉴스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가 모친 고(故) 강한옥 여사의 빈소를 지키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우리 박근혜 대통령님 잘 좀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다”며 사면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홍 대표는 10월 31일 오전 부산 남천성당에 위치한 문 대통령 모친의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 과정에서 홍 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고 직접 밝혔다.

출처: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모친의 빈소를 찾은 홍문종 공동대표

홍 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박근혜 대통령님 말씀을 드렸다”며 “배려를 해주고 계시다고… 병원으로 해드리고(보내드리고) 책상도 넣어드리고 그러셨다고 말씀하셨다”, “(박 전 대통령이) 아직도 몸이 좀 안 좋으시니 배려를 좀 해달라고 말씀 드렸더니 웃음으로 대답하셨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사면 얘기를 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잘 알아서 듣지 않으셨을까 생각한다”며 “우리 박근혜 대통령님 잘 좀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다”고 답변했다.

출처: ⓒ연합뉴스
지난 9월 어깨 수술을 위해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한 박근혜 전 대통령

지난 2월 7일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는 TV조선 방송에 출연해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이 2017년 3월부터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책상과 의자 반입을 요구했지만, 황교안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에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책상과 의자는 그해 7월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에서야 반입됐다.


또한, 수감 상태 중 ‘건강상 이유’로 두 차례 형 집행정지를 요청했다 법원으로부터 거절당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9월 16일 어깨 수술을 위해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 다음 날 수술을 마친 박 전 대통령은 재활 등을 위해 3개월가량 병원에 머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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