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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날강도 같은 X"이라며 박정희 부활시키자는 목사님

조회수 2019. 10. 26. 17: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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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 추도식'에서 나온 발언이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하야 촉구 3차 범국민대회’에서 사람들의 발언을 듣고 있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40주기 추도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뉴스앤조이에 따르면 10월 26일 전 목사는 “주사파가 철저히 두 번 죽여 놓은 박정희 대통령을 빨리 부활시켜야 한다. 그런 다음 문재인 날강도 같은 놈이 사기를 쳐 가져간 대한민국을 되살려야 한다”며 “내년에는 범국민적으로 박정희 대통령 추도식이 이뤄지길 바란다. 대한민국이 잘되는 길은 이승만과 박정희를 부활시키는 데 있다는 걸 잘 알아 달라”고 주장했다. 


추도식이 마무리되기 직전 전 목사는 “문재인이 내려올 때까지 집회를 하겠다. 다음 주 토요일에도 초대형 집회를 하겠다”고 발언하자 일부 참가자들은 “빨갱이 개XX”, “죽여야 돼 죽여”라고 소리를 쳤다고 한다. 


이재오 전 의원과 함께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를 이끄는 전 목사는 전 날인 25일에도 광화문광장에서 집회 및 철야 기도회를 열었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하야’, ‘공수처법 폐지’ 등의 구호를 외친 이날 집회에는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인사들도 참석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검찰개혁과 민생 내팽개치고 극우집회에 참석했다”, “촛불 계엄령 모의의 정점이라는 의혹을 받는 황 대표가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는 허무맹랑한 집회까지 참석한 것은 헌정파괴 전문가임을 자임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관련 기사: 민주당 “극우집회 참석한 황교안, 헌정파괴 전문가 자임”


이에 자유한국당 측은 “조국을 앞세워 헌정파괴를 자행해온 민주당이 야당 대표를 비난하는 것은 공정을 바로잡고자 하는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입막음하려는 악의적 의도”라는 논평을 내놓으며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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