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수사 피해 미국 있다 끝내 귀국한 전 대기업 회장님
조회수 2019. 10. 24. 14:37 수정
경찰은 김준기 전 회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10월 24일 경찰이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하고 개인 비서를 성추행한 혐의의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성추행 혐의로 비서에게 고소를 당할 당시 김 전 회장은 미국 체류 기간을 늘리며 경찰 수사를 피해왔다. DB그룹은 전 동부그룹이다.
김 전 회장이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건 2018년 1월이다. 그는 2016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자신의 별장에서 일하는 가사도우미를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2017년 7월에는 김 전 회장이 비서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미국에 머물던 김 전 회장은 비서를 성추행한 의혹이 제기되자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이후 미국 체류 기간을 6개월가량 늘려 경찰 수사를 피해왔다.
하지만 김 전 회장은 경찰의 압박으로 2년 3개월 만인 23일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경찰은 김 전 회장의 여권을 무효화함과 동시에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 적색 수배를 내렸다. 또한,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하기도 했다.
김 전 회장은 혐의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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