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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헌에 시비 걸지 마라” 10.9 집회서 ‘또’ 헌금 걷은 목사님

주최 측 “교회 안 다니는 사람도 동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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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인파

출처ⓒ연합뉴스

“예배의 봉헌에 시비 걸지 마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이자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를 총괄하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0월 9일 집회에서 다시 한번 헌금을 걷었다.

‘한글날’이었던 10월 9일 투쟁본부는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조국 문재인 퇴진, 대한민국바로세우기 2차 국민대회’를 열었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 참가 인원을 1,000만 명으로 추산했다. 그들의 말이 사실이라면 한국 인구의 5분의 1이 집회에 참석한 것이다.

이날도 전 목사는 집회 도중 헌금을 걷었다. 지난 10월 3일 첫 집회에서 “가장 기쁜 시간”이라며 헌금을 걷어 비판을 받았지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전 목사에 따르면 10·3 집회에서는 약 1억 7,000만 원을 헌금으로 걷었다고 한다. 이는 집회 주최 비용의 10분의 1이라고. (관련 기사: 10·3 집회 중 “가장 기쁜 시간”이라며 헌금 걷은 목사님)

연단에서 발언 중인 전광훈 목사

출처ⓒ민중의소리

전 목사는 헌금 비판에 대해 “우리의 예배를 오해해 모함,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다. 예배에 다섯 가지 조건이 있다. 신앙 고백, 찬송, 기도,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이 기뻐하는 봉헌이다. 예배의 봉헌에 시비 걸지 마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헌금 걷는다고 하니 종교를 잘 모르는 언론들이 공격하더라. 특히 JTBC가 ‘전광훈이 불법 모금한다’고 공격했는데 좀 알아라”며 비판했다.

주최 측은 이날 같은 헌금을 10월 3일 청와대 앞에서 노숙 농성을 한 사람들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며 “교회에 안 다니는 사람도 동참하라”고 밝혔다. 

전 목사는 헌금한 사람들을 위한 ‘축복’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주님, 헌금을 낸 성도들을 축복해달라. 이제 주님이 보상할 시간이 됐으니 주님 이름으로 채워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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