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화재 현장 방문에 일 멈추고 도열해야 했던 소방관들

조회수 2019. 9. 26. 16: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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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비판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출처: ⓒ연합뉴스
피해 상황을 듣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9월 22일 불이 난 제일 평화시장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방문하자 소방대원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도열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YTN에 따르면 화재 다음 날인 23일 나 원내대표와 정용기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등은 화재 피해 상황 등을 듣기 위해 서울 중구 의류 도매상가 제일 평화시장을 찾았다.

문제는 당시 나 원내대표 등의 방문으로 소방대원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도열을 했다는 것이다. 이를 보도한 언론 보도 등에서 나경원 원내대표 앞에 도열한 소방대원들의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출처: ⓒ소방의 시시비비 페이스북 캡처

이와 같은 사실은 소방대원 처우 관련 소식을 다루는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소개됐다. 25일 ‘소방의 시시비비’에는 사진과 함께 “야당 원내대표 뜨자 하던 일 멈추고 도열한 소방대원들”, “그렇게 말해도 못알아 듣나?? 제발 쫌! 축하 행사장에 오는건 무어라 하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이 올려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지난 4월 고성 산불과 관련해 “재난현장에 정치인들은 바로 오지마십시오. 정치인들 올 때마다 의전과 보고하느라 방해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라고 적힌 이미지도 함께 게재됐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22일 새벽 0시 38분 지상 7층, 지하 1층까지 건물의 3층 의류매장에서 시작된 화재는 16시간 만에야 진화될 수 있었다. 그 사이 의류매장 3층에 있는 점포 2백여 개가 완전히 불에 탔다.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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